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 제가 읽은 책은 성서원에서 출판한 ‘큰글자 쉬운말성경’입니다. 사실, 성경을 읽는 일은 저에게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제가 읽은 ‘쉬운말 성경’은 그동안 제가 느꼈던 복잡함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책 추천을 할 때마다 고민했던 부분이었는 데, 이 책은 정말 여러분에게도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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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쉬운말성경(초코/PU/특중/찬송가없음/색인/무지퍼)
성서원 편집부
목차
- 구약
- 창세기(50장) 출애굽기(40장) 레위기(2…
- 신약
- 마태복음(28장) 마가복음(16장) 누가복음…
이 책은 전통적인 성경 번역에서 벗어나 현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된 성경입니다. 특히, 현대어로 풀어 쓴 성경인 만큼 언어의 어렵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덜어내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위기 13:10의 기존 성경과 비교해보면, ‘제사장은 진찰할찌니 피부에 희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난육이 생겼으면’이라는 표현이 ‘제사장은 그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의 피부가 희끗 희끗하게 부르트고…’로 바뀌었죠. 이렇게 보다 명확하고 생생한 표현이 눈에 띄네요!
마태복음 18:6도 그러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에서 ‘그러나 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으로 바뀌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해지는데요. 어떻게 전달되는지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각 권의 서론을 통해 전체적인 개요를 첫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점에서 책을 읽기 전에 소중한 가이드 역할을 해주네요. 더불어 본문 소제목이나 단락 표시 등은 성경의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소들입니다. 언어의 쓰임새가 현대어로 번역되어져 있다 보니, 성경이 단순한 글이 아니라 나의 일상과 연결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접근하기 쉬운 성경에 대해 처음으로 깨닫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성경을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줬고, 삶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인도했습니다. 그래서 끝내기 아쉬워 다시 펼쳐보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음미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이런 점에서 이 성경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처음 접하신 분들, 성경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날, 이 책을 통해 세상이 좀 더 밝아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자 ‘성서원 편집부’에 대하여
박사(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현재 세계성서공회 번역 컨설턴트) 사명감을 품고 성경 만들기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40년, 오늘날 명실상부하게 성경 ㆍ 찬송의 명가로 굳게 자리 잡은 성서원은 오래 전에 심혈을 기울여 현대어 성경을 발간했습니다. 현대어 성경은 전 대한성서공회 번역 실장으로 활동했던 정용섭 박사가 신약을 주간하고, 전 대한성서공회총무로 활동했던 민영진 박사가 구약을 주간하여 출간한 성경으로. 출간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나은 성경을 펴내기 위해 2002년에 스스로 절판하고, 그 후 10여년 동안 한국 교회의 많은 교수님들과 목사님들이 초교파적으로 함께 모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개정한 성경이 쉬운말 성경입니다.
결국, 푹 빠져 읽게 만든 쉬운말 성경이었습니다. 정용섭 박사님과 민영진 박사님이 각고의 노력을 들여 번역한 이 책은 진정으로 독자들에게 맞춤형 성경으로 다가갔네요. ‘책 추천’을 고민할 때마다 아낌없이 이 성경을 권하고 싶어지는 저입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당신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 성경으로부터 느껴지는 은혜와 감정은 정말 특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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