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양승훈의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입니다. 이 책은 극복하기 힘든 위기에 놓인 울산이라는 산업도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최근 몇 년간 블로그와 사회 문제가 잦아졌던 것처럼, 저 또한 이런 주제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제조업 강국’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울산이 이제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궁금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빠져들 수밖에 없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울산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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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양승훈

대표적 산업도시 울산에 관한 종합 보고서이자
제조업의 현실과 성장 동력을 잃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날카로운 고찰!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목차



  • 프롤로그: 산업도시 울산, 어디로 가는가
  • 1부 울산은 어떻게 산업 수도가 되었나
  • 1장 산업도시 울산, 기로에 서다
  • 2장 미라클 울산, 울산 산업 60년 약사
  • 2부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박동이 꺼져 간다
  • 3장 한국 경제의 특수성과 제조업
  • 4장 제조업 발전의 중심에서 말단 생산기지로…
  • 5장 울산 노동자가 국민의 눈에서 사라진 이유


책은 울산, 즉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를 조명합니다. 누구가 한번쯤 들어봤을 ‘미라클 울산’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제는 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지 그 관계를 분석합니다. 저자 양승훈은 실제 제조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큰 대변화를 겪고 있는 산업도시의 비극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으며 저는 울산의 역사를 통해 느껴지는 그 잔혹한 현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나온 세월 동안 울산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급부상한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의 영광이 무색해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저자는 이를 보면서 기후 위기, 산업 이탈, 그리고 고용 불안정성이 어떻게 뒤엉켜 있는지를 세밀하게 바라봅니다. 각 장마다 정교하게 그려진 울산의 산업 지도는 우리의 현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문제들이 울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위기라는 것입니다. 퇴색해 가는 노동 시장, 청년 고용의 부재 등등,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며 독자는 마치 자신이 우울한 현실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국가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울산이 다시 한번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이죠.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구조적 해결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라고 느꼈고, 다른 이들도 꼭 이 책을 통해 제조업과 산업도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자가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를 사유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자 ‘양승훈’에 대하여

제조업과 산업도시, 기술 혁신과 엔지니어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다. 마산에 소재한 경남대학교에 재직하며 사회조사방법론, 통계학, 데이터사이언스, 디지털 과학기술학을 강의한다. 학부에서 정치학을, 석사 과정에서 문화인류학을, 박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정책(혁신 연구)을 공부했다. 조선소에서 5년간 근무하며 관찰했던 경험을 담아 산업도시 거제와 조선 산업에 대한 이야기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2019)를 썼고, 이듬해 한국사회학회 학술상과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을 수상했다. 산업도시 울산을 살펴보며 50년 전 중화학 공업화로 형성된 한국의 주력 제조업과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이 디지털·에너지 전환, 수도권 쏠림을 딛고 생존 가능할지 고민한다. 《추월의 시대》(공저, 2021), 《문턱의 청년들》(공저, 2021)을 함께 썼고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통계》(2023)를 옮겼다.


결국,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는 단순한 산업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당면한 생산성과 고용,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불황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는 점은 정말 고민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울산이 아닌 한국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주는 소중한 책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 ‘책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가 반드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깊이 있게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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