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름하여 ‘한국단편소설 45’라는 책인데, 요즘 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각기 다른 작가들의 다양한 단편소설들이 녹아들어 있어, 문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솔직히, 이제 막 다시 다양한 작품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 깊이를 알려주는 풍부한 자료가 필요했는데,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책 추천’이라는 단어가 생각여기까지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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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45
김동인 외
“국어 실력의 기본은 교과서 문학 작품 읽기에서 비롯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국어 공신들’이 ‘즐거운 소설 읽기’를 위해 힘을 합치다!
목차
- 머리말
- 한눈에 보는 한국 현대 작가 프로필
- 김동인
- 감자 | 배따라기 | 붉은 산
- 김유정
- …
이 책은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해주는,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각각의 작가들, 예를 들어 김동인이나 김유정 같은 분들의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상황과 그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거든요. 특히 김동인의 ‘감자’는 인간의 내면적인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리기도 했죠.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에는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나란 생각까지 했어요! 이렇게 작품을 읽으며, 저도 ‘책 추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친구들과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을때, 그들이 느낀 감정은 또 제가 느낀 것과는 많이 달랐답니다. 소설은 정말 각자의 삶을 투영하는 창이구나 생각했어요.
저자 ‘김동인 외’에 대하여
1900년 10월 2일 평양 하수구리 6번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전주 김씨 양반의 대부호였다. 400평이 넘는 큰 집을 소유하고 개화사상을 지녔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본인의 전통적 유교사상에 대한 비판이나 유아독존적인 엘리트 의식의 배경이 된다. 동경 유학 중 약관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전영택, 김환, 최승만 등과 함께 한국 근대문학사상 최초의 문예 동인지인 <창조>를 1919년 2월 8일에 창간하여 1921년 5월 9호로 종간하기까지 3년간 발간하면서 한국 문단을 주도했다. 춘원 이광수의 계몽적이고 민족적인 문학에 반대하면서 "소설은 인생의 회화이며, 소설가는 종래의 습관, 풍속의 불비된 점을 독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옳지만, 개선 방책까지 제시해 주거나 직접적인 사회 교화를 꾀해서는 안 된다"(<근대소설고>)는 반공리주의적인 문학관을 주장하면서 순문예운동을 이끌었다. 첫 작품 <약한 자의 슬픔>(1919)을 필두로 <배따라기>(1921), <태형>(1923), <유서>(1924), <감자>(1925), <명문>(1925) 등의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의 근대성 추구나 단편 양식의 확립에 공헌했다. 하지만 술과 여인으로 점철된 사치스럽고 향락적인 생활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기생들과 염문을 뿌리거나 외국에 가는 일을 산보쯤으로 여기고 최고급품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대낮에도 턱시도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첫 번째 부인인 김혜인이 가출하고, 경제적으로 파산을 한 후 육체적으로도 몰락하여 불면증과 약물중독으로 인해 임종 시까지 고통 받았다. 물론 그 이후 1930년에 김경애와 재혼하고, <광염소나타>(1930), <붉은 산>(1932), <발까락이 닮엇다>(1932), <광화사>(1935) 등을 발표하기도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스스로도 ‘훼절’이라고 자탄하며 ≪젊은 그들≫(1930∼31), ≪운현궁의 봄≫(1933∼34), ≪대수양≫(1941), ≪을지문덕≫(1948) 등 대중 역사소설을 집필한다. 하지만 이런 속에서도 역사소설은 풍속사적인 의의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해석의 신선함을 제공한다. 가령 이광수가 ≪단종애사≫를 통해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하면서 단종의 처지를 옹호하는 보수적 명분론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본인은 ≪대수양≫을 통해 수양대군의 진취적이고 혁명적인 모습을 긍정하는 진보적 현실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 후 친일 행위로 인한 갈등과 6·25 전쟁 체험을 거치면서 중풍과 정신착란, 뇌막염 증세까지 보이면서 피난조차 가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어 홀로 비참하게 자신의 집에서 최후를 맞는다. 과도한 엘리트 의식, 이광수에 대한 콤플렉스, 계급주의 문학에 대한 혐오감, 개인사와 연결되는 여성 혐오증 등의 복합적인 심리를 보여주면서도 유교적 도덕주의나 집단적 민족주의, 기독교적 엄숙주의를 거부한다. 이렇게 볼 때 문학사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문학을 여기(餘技)나 재도(載道)의 도구로 간주한 계몽주의, 경향파 문학, 프로문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문학 혹은 예술지상주의적인 면모를 뚜렷하게 보여준 점이다. 둘째로는 액자 형식, 구어체나 과거 시제, 3인칭 시점의 확립 등을 통해 근대 단편소설 양식의 정교화에 이바지한 점이다. 셋째로는 <소설작법>, <근대소설고>, <춘원연구> 등 소설론과 작가론을 본격적으로 집필한 최초의 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계몽과 반계몽, 내용과 형식, 자연주의와 유미주의, 모성 지향과 여성 혐오, 의지와 운명, 정신과 육체 등 서로 정반대되는 욕망의 모순과 분열 속에서 한국 근대문학의 초창기를 그대로 체현해 준 작가다.
결국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어요. 문학은 단순히 읽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이렇게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 것은, 아마도 이 책 덕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감정이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정말로 많은 분들께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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