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오창섭의 『디자인의 유령들』입니다. 디자인이라는 세계가 과연 무엇인지,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숙고하게 하는 책이죠.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 미적 요소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권력, 문화라는 복잡한 무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를 포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제가 느꼈던 감정들은 마치 과거와 현재,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유령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책은 정말 미흡한 저의 지식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한국 디자인의 역사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께도 ‘책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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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유령들
오창섭
목차
- 여는 글
- 사건과 흔적
- 세 개의 유령
- 책의 구성
- 그리고
- 1부 디자인 문화의 유령
- 1장 디자인 문화 담론의 출현
- …
『디자인의 유령들』에서는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사의 복잡한 흐름을 설명합니다. 2000년대 한국 디자인계, 즉 디자인 문화담론에서 시작해 공공 디자인, 작가주의 디자인까지 연결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령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유령이라는 말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령은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여전히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들입니다. 마치 한국 디자인 역사 속의 유령과 같이 디자이너들 스스로가 그 존재를 중요하게 여기고, 부각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미술관의 설립은 디자인 문화 담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고, 이것이 없었다면 지금의 디자인 현상이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2001년에 개최된 〈de-sign korea: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상상〉이라는 전시는 공공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처럼 그것들은 무엇인가가 존재하기 이전에는 결코 보이는 것이 없으니, 오히려 공공 디자인이 마련되기 전의 사건들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줍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마치 유령을 추적하는 여정과 같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그림들을 통해 현대 디자인을 바라보게 하는 시각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않고도 살아 있는 것들, 그러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우리는 잊고 있는 것들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그 유령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독서를 마치고 난 뒤에는 기존에 가졌던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동시에 시각적이고 문화적으로 더 풍부해진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분 부분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는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사유할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도 한 번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자 ‘오창섭’에 대하여
디자인역사문화 연구자로 2013년 한국디자인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전시 ⟨안녕, 낯선 사람⟩을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너희가 아니며, 너희는 우리가 아니다』『근대의 역습』 『내 곁의 키치』 『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 『인공낙원을 거닐다』 『이것은 의자가 아니다: 메타 디자인을 찾아서』 등이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메타디자인연구실을 운영한다.
이 책은 단순한 설득력을 넘어서서 나를 사유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었던 것 같아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분들부터, 이미 디자인에 몸담고 있지만 여전히 질문이 남는 분들, 누구에게나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감춰진 역사적 사건들이 쌓여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은 단순히 지나가는 질문에 답해주기보단, 더 깊이 있는 논의로 이끌어줍니다. ‘디자인의 유령들’은 잊어버린 듯 보이는 디자인의 구체적인 궤적들을 끄집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시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에요. 제가 굉장히 고마웠던 부분은, 이러한 유령적인 존재들이 우리 주위를 여전히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는 점입니다. 저자 오창섭이 이 책을 통해 제시한 과거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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