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홍승은의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는 그래서 정말 제 마음속에 깊게 와닿았던 책입니다. 저는 요즘 청소년 시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일단 제목부터가 도발적이며, 내용도 사람들이 쉽게 간과해버리는 주제인 것 같아서 더욱 흥미가 생겼죠. 이 책은 살아가면서 겪는 모순과 상처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저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
홍승은
나를 만든 기억, 내가 되는 시간
청소년에세이 시리즈 해마
지금의 나를 만든 핵심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
진짜 십대 이야기, 청소년 에세이를 시작합니다!
목차
- 생애주기라는 거짓말
- 그 일이 내 잘못이라는 거짓말
- 애들은 모른다는 거짓말
- 보이는 몸이 전부라는 거짓말
- 사춘기 방황일 뿐이라는 거짓말
- 19금 딱지가 우리를 지켜 준다는 거짓말
- 사회는 다 그렇다는 거짓말
-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는 거짓말
- …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저는 홍승은 작가가 쓴 여러 편의 에세이 속에서 청소년의 정신적 고통과 고민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내면의 고통과 그로 인한 갈등을 진솔하게 드러내며, 그러한 경험이 어떻게 나를 나답게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생애주기라는 거짓말’이라는 챕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 우리를 제자리에 고정시키는가에 대한 고찰이었습니다. 작가는 청소년기를 겪으며 느낀 불안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독자가 그 시절의 감정을 함께 느끼게 하더라고요. 늘 우리의 인생은 직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몸에 대한 편견’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청소년들의 몸이 부끄러운 감정을 따라붙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를 언급합니다. 저는 그 지점에서 제 고등학교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고, 친구들 사이에서 외모를 비교하면서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기억했죠. 작가는 정말 날카롭게 그 시절의 기분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또한, ‘지금이 가장 좋은 때라는 거짓말’에서는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 역시 저런 질문들을 많이 하던 청소년이었거든요. 당연하다는 듯이 주어진 사회적 기준 속에서 붕 떠 있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홍승은은 이 모든 경험들을 통해 ‘틀렸다’고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우리 인생은 어떤 계획이나 규칙이 아닌 ‘갑자기’의 경험 통해서만 확장된다는 이 점. 정말 깊게 새겨들어야 할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도 이 책을 통해 계속해서 ‘틀린’ 부분들을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홍승은’에 대하여
세상과 마찰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 사회에서 밀려나는 존재와 이야기에 몸을 기울이며 살아간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망가진 시계를 차고 지냈다. 지금을 살면서도, 그때를 사는 것만 같았다. 계속 부딪히는데 언어가 부족해 조용히 무너지던 청소년, 금기의 세계에 무작정 뛰어들다가 다치고 마는 청소년. 열다섯의 나는 나인 동시에 내가 아니었다. 글쓰기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혼자 일기 쓰며 버티던 밤이 떠올랐다. 지금 내가 그때 나보다 덜 안간힘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쓸 수 있었다. 지은 책으로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숨은 말 찾기》 《관계의 말들》 등이 있다.
결국,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알게 된 것은 청소년기에 겪는 다양한 갈등이나 고통이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능성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인지 작가는 말해줍니다. 이 책은 정말 청소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한 권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또 다시 책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홍승은 작가의 이 작품은 우리를 더욱 깊고 솔직한 내면으로 인도해주는 친구와도 같으니까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