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음 깊숙이 숨겨진 감정을 들여다보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월날씨 작가의 『수치심 탐구 생활』인데요, 진짜 나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 속에서 수치심이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읽다가 책 추천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수치심이라는 감정을 말하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부담 없이 꺼내놓는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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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 탐구 생활
사월날씨
수치심에 대한 아주 사적인 연구
목차
- 프롤로그 어딘가 맞지 않는 사람
- 서문 마트료시카의 가장 깊숙한 곳
- 1장 완벽에의 환상
- 감정과 욕구를 마비시키기
- 나를 믿어주지 않는 사람
- (정답이) 되고 싶은 나는 실패한다
- 자기애와 수치심의 상관관계
- …
사실 저에게도 크고 작은 수치심은 늘 가까이 있었던 감정입니다. 모임에 나가는 게 불편했고, 제 의견을 먼저 내놓는 게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마트료시카처럼 여러 겹으로 감춰진 마음을 하나하나 열어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가면을 쓰고 있었구나 싶더군요. 특히 ‘가면의 비극’ 부분을 읽으며 진짜 나와 사회적 나 사이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꼈어요. 그리고 성취를 이뤘다는 주변의 말이 오히려 저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내 속 노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경험도 그대로 담겨 있었고요. 저자의 섬세한 심리학적 시선이 마음에 깊게 와 닿았습니다. 완벽해지려는 욕구가 얼마나 우리를 옥죄는지도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책 추천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점 때문인데요, 우리 모두가 이런 수치심과 어떻게든 조우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걸 직시하는 과정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여성으로서 사회가 기대하는 ‘완벽함’과 ‘성공’에 얽매이는 압박감도 이 책에 진솔하게 담겨 있어,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큰 위로가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오후 세 시의 수치심’ 장에서는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느끼는 작은 수치심들이 얼마나 우리를 지치게 하는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전반적으로 책 속 문장들이 마치 나를 토닥여주는 듯해 마음에 남네요. 수치심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이 『수치심 탐구 생활』를 책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자 ‘사월날씨’에 대하여
심리학자, 에세이 작가. 대학원에서 연구하던 중 자기애 성격의 특성인 수치심이 어떻게 진로 발달을 방해하는가에 대한 심리학 논문을 썼다. 여성의 일과 관계, 자아에 관해 탐구하고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결혼 고발》, 《서른에 얻은 말과 버린 말》이 있다. 인스타그램 @aprilweathery
『수치심 탐구 생활』은 단순한 심리에세이를 넘어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이 되어주는 책이에요. 나도 모르게 가면을 쓰고 완벽을 추구하며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죠. 책 추천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책과 함께 수치심이라는 감정을 마주할 용기를 내면, 분명히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건강한 자기애와 수치심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모든 분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월날씨 작가 덕분에 제 내면도 한층 깊어졌어요. 읽으면서 너무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네요. 앞으로도 이 책의 메시지를 마음에 담고 살아가렵니다. 책 추천을 마치며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수치심을 탐구하는 뜻깊은 여정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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