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천근아의 ‘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입니다. 요즘 육아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특히 ‘느린 아이’를 키우며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느낀 감정이 무척이나 다양했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엄청난 책 추천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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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
천근아
“친구들보다 말이 늦어요”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아요”
“횡단보도에서 흰색 선만 밟으려고 해요”
“친구가 옆에 있어도 혼자서만 놀아요”
“또래보다 느린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느린 아이’ 유형별 진단부터 언어 · 사회성 · 학습 · 일상 훈육까지,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의 느린 아이 육아 처방전
목차
- 서문 대한민국에서 느린 아이를 키운다는 것
- PART 1. 우리 아이, 어떤 느린 아이일까요?
- 섣부른 낙인,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됩니다
- “유난히 또래보다 말이 늦어 걱정이에요”
- “혼자 노는 걸 좋아해요”
- “아이가 까치발로 걸어 다녀요”
- “횡단보도에서 무조건 흰색 부분만 밟으려고 해요”
- “학교와 유치원에서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해요”
- [자가 진단표] 느린 아이일까, 치료가 필요한 아이일까?
- PART 2. 느린 아이의 진단과 치료의 모든 것
- 미룬 시간만큼 숙제는 더 크고 무거워집니다
- 아이의 연령, 진단과 치료의 숨은 열쇠입니다
- 진료 전에 이것부터 준비해주세요
- 100명의 느린 아이에게는 100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 느린 아이를 위한 비약물적 치료법
- …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 내용으로, 다양한 부모의 고민과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육아를 하다 보니 ‘우리 아이는 느린 아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만약 그럴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모들이 비슷한 마음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천근아 교수는 이 책에서 ‘느린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과 그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답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느린 아이가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시그널들이 소개되는데,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들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호명 반응’이나 ‘사회적 의사소통’의 부족 등이 그 예시였습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우리 아이도 이런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를 더욱 세심하게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자가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조언들을 주기 때문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무척이나 설득력 있었습니다.
특히 ‘메타 인지 훈련법’과 같은 재미있는 훈련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사회성이나 집중력까지 키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단순히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인 저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이는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고, 그 점에서 느린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죠. 책 속에서 보았던 내용들은 제가 육아하면서 겪는 고민들을 풀어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진료 예약이 필요하다면 너무 늦기 전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제 주변에서 ‘느린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마주했는데, 사실 그러한 낙인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모든 아이의 맛은 다르며 그 속도를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날들을 돌아보면, 이렇게 책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신뢰를 쌓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보고 싶었던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저자 ‘ 천근아’에 대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및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과장. 진료 대기기간만 5년에 달할 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아청소년 발달장애 분야 명의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등의 질환을 진단·치료하고 있다. 아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예리함과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함으로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꼭 만나고 싶은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부속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자폐연구센터 방문교수를 지냈고 뉴욕대학교 소아뇌과학 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됐으며 발표한 논문들 다수가 전 세계 소아청소년정신의학 교과서에 인용되고 있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한국자폐학회 이사, 한국자폐사랑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202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세브란스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아이는 언제나 옳다』,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등이 있으며 최근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출간했다. EBS 〈여러 육아 고민 상담소-EBS부모〉 고정패널을 비롯해 KBS 〈건강하게 삽시다〉,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중앙일보》에 3년간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오늘 소개한 ‘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은 느린 아이를 키우며 겪는 불안과 걱정, 그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필요한 분명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부모에게도 위로가 되고, 누가 봐도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정말 고마움을 느끼게 합니다. 내 아이의 능력을 올바르게 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에 이 책 두고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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