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감동적인 과학 분야 책 추천을 하나 해보려고 해요^^ 갑자기 월터 아이작슨의 『코드 브레이커』를 읽게 되었는데요, 와… 이 책 정말 대박입니다!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제니퍼 다우드나의 생애와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사를 그린 책인데, 읽을수록 빠져들었답니다. 책 추천으로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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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브레이커
월터 아이작슨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인류를 구한 여성
2020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제니퍼 다우드나의 첫 공식 전기
목차
- 1부 생명의 기원
- 1장 하와이 힐로 | 2장 유전자 | 3장 …
- 7장 꼬임과 접힘 | 8장 버클리
- 2부 크리스퍼의 발견
- 9장 반복 서열 | 10장 프리 스피치 무브…
- 3부 유전자 편집
- …
사실 과학 분야는 저에게 조금 딱딱하고 어려운 영역이라 평소에는 잘 손이 가지 않았는데, 『코드 브레이커』는 달랐어요. 월터 아이작슨 특유의 섬세한 필치 덕분인지, 제니퍼 다우드나라는 과학자의 인생 여정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다가왔거든요. 특히 다우드나가 겪은 여성 과학자로서의 편견과 싸움, 그리고 경쟁과 협업 속에서 이룬 성과들이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여자가 무슨 과학을 한다고”라는 말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는 모습은 저 역시 용기를 얻었습니다. 크리스퍼라는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발견되고 발전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움이 어떻게 만나 혁신을 이루었는지, 작가가 전해주는 호기심과 창의성, 경쟁과 동지애의 이야기는 정말 감명 깊더군요.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이 기술이 백신 개발에 중요하게 활용된 점을 알게 되니 책 추천으로서도 가치가 확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유전자 편집 기술이 가져올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뤄져, 단순히 과학적 진보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명과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깊숙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새삼 깨달았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어요. 그래서 더욱 이 『코드 브레이커』를 자신 있게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월터 아이작슨’에 대하여
Walter Isaacson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195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워싱턴 D.C. 소재 초당파적 교육 및 정책 연구 기관인 애스펀 연구소 대표, CNN 회장, 《타임》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툴레인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이노베이터』,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 『벤저민 프랭클린 인생의 발견』 등이 있으며, 『코드 브레이커』는 그의 첫 번째 여성 전기다.
『코드 브레이커』는 과학 분야 59위에 오른 데에 걸맞게, 탁월한 내용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 추천입니다.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저처럼 어렵게만 느꼈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어요. 여성 과학자의 용기와 유전자 혁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세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을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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