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의 『세계숲』이라는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최근에 이 책을 우연히 접하고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푹 빠져버렸답니다. 숲과 나무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우리 삶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지식과 생태적 지혜를 알게 되니 얼마나 놀랍던지요. 평소 책 추천을 하고 싶을 때 쉽게 손에 잡히는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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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숲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나무는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는가
목차
- 머리말
- 생명의 색
- 멋진 사바나
- 마법의 나무
- 지속 가능성을 위한 청원
- 초자연적인 것
- 즐거운 나의 집
- …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 책이 단순한 과학서가 아니라 시적인 산문과 과학이 만나 숲과 나무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펼쳐낸다는 거였어요. 아일랜드 출신의 저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는 숲과 나무를 단순히 연구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인류와 지구를 이어주는 생명의 고리로 바라봐요. 책을 읽을수록 나무가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와 얽혀있는지 새삼 깨달았죠. 예를 들면, 나무 한 종류가 곤충 40여 종을 먹여 살리고, 그 곤충들이 꽃가루받이로 작용한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소아 백혈병 예방에 도움 되는 흑호두의 보호 메커니즘, 농업에서 나무들이 환경을 지키는 역할 등 실제 생활에도 깊은 연결고리가 있더라고요. 이 책은 여러 번 읽을 가치가 충분해 보여서, 앞으로도 꼭 곁에 두고 종종 꺼내볼 생각입니다. 숲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책 추천’으로 자신 있게 권하고 싶어요. 솔직히 이런 깊이 있는 책을 만나려면 노력과 시간도 필요하지만, 분명히 얻는 게 커서 후회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책 전반에 걸쳐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만큼,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강추합니다!
저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에 대하여
Diana Beresford-Kroeger 아일랜드 태생의 세계적인 식물학자이자 의학생화학자. 나무의 의약적, 환경적, 영양적 성질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인류가 직면하게 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1960년대 초부터 내다보고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온 선구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식물학과 생물학, 생화학 학위를 취득했고, 1970년대부터 자신의 연구용 정원을 조성하고 전 세계의 나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어머니 나무의 중요성을 발견했고, 나무가 화학적 언어를 통해 양자 세계에서 소통하는 살아 있는 의학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 후 훼손되거나 잃어버린 숲을 되살림으로써 생명의 태피스트리tapestry of life를 복원한다는 독창적 바이오플랜을 수립하여 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2016년에는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한 다큐멘터리 〈숲의 목소리Call of the Forest〉에서 세계숲 조성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필요성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계숲》,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생명의 정원》, 《아한대 수목원》, 《시간이 말해주리라》, 《우리의 녹색 심장》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면서 희귀한 멸종 위기종으로 가득한 정원을 가꾸고 있다.
읽으면서 느낀 건,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과 건강, 그리고 희망을 제안하는 ‘책 추천’ 가치가 아주 높은 존재라는 점이에요.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의 『세계숲』은 저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싶은 분들, 또 기후 위기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숲을 신경 쓰지 않았더라도 이젠 달라질 거예요! 앞으로도 ‘책 추천’ 목록에 꼭 추가할 만큼 대단한 저서로 남을 듯합니다. 이런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 추천을 할 때마다 이 책이 떠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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