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책 리뷰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예술/대중문화 분야 89위, 책 추천하며 전하는 디자이너 권준호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책 하나를 소개하려고 해요 ^^ 권준호 디자이너가 직접 쓴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인데요,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와 사회 속에서 디자이너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조명하고 있어요. 솔직히 책 추천을 받을 때마다 무심코 지나치던 내용과는 다르게, 이 책은 디자이너라는 직업 너머로 그 삶의 무게와 고민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답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디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요, 그래서 오늘 블로그에서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요즘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특히 주목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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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권준호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 예술/대중문화 분야 89위, 책 추천하며 전하는 디자이너 권준호의 이야기

목차



  • 여는 글
  • 디자이너의 글쓰기
  • 가용 예산과 눈치 게임
  • 견적 비교를 위한 견적서
  • 교훈
  • 그들의 동거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권준호 디자이너가 견적 비교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은 대목이었어요. 사실 디자인 시장에서 흔히 겪는 갑과 을의 문제, 저도 비슷한 경험이 많거든요. 견적서를 무작정 비교해서 최저가로 선택하려고 하는 클라이언트의 태도, 그것이 디자이너를 단순한 상품처럼 취급하는 느낌에 얼마나 무력감을 느끼는지 작가의 감정이 너무 자연스럽게 전해졌어요. 그리고,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으면서도, 디자인이 단순히 ‘보기 좋은’ 작업뿐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을 갖는 일임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죠. 특히 저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떤 주제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걸 떠올렸답니다.

또 하나 저를 사로잡은 점은 ‘진짜 내 작업’에 관한 고찰이에요. 디자인은 대중의 취향을 맞추는 일이지만, 그저 대중을 단순한 소비자로만 보는 시선에 작가는 의문을 품어요.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면 오히려 대중을 무시하는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며, 저 역시 콘텐츠를 만들 때 누구를 위한 글인지, 어떤 메시지를 담을지 항상 고민하거든요. 그러면서 디자이너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는 그의 진지한 태도가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책 중간중간 들려주는 사적인 순간들, 예를 들어 할머니가 한글을 배우며 직접 필사한 성경 노트 이야기는 정말 따뜻했어요. 단순한 작업 의뢰가 아니라, 글자가 가진 물성과 서사의 힘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게 된 권준호 디자이너의 경험을 보면서 저도 사람의 손길과 정성을 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죠.

이 책을 통해 제가 느낀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자발적 을에서 벗어나자’ 라는 메시지였어요. 클라이언트의 부당한 요구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작업 시간과 가치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자세, 참 공감이 되었죠. 저도 블로그 글을 쓸 때, 독자와 소통하며 제 한계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권준호 디자이너의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됐어요.

전체적으로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은 단순히 디자인 기술서나 이론서가 아니라, 한 사람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지 보여주는 진솔한 기록이에요. 그래서 저도 여러분께 꼭 이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이 없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일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니까요. 저는 앞으로도 가끔씩 꺼내어 다시 읽고 싶은 좋은 책을 만났다는 느낌입니다.



저자 ‘권준호’에 대하여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RCA)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에서 1년간 그래픽 디자인을 강의했다. RCA 졸업 작품이자 타이포그래피 설치 작품인 「Life: 탈북 여성의 삶」이 영국 잡지 『크리에이티브 리뷰』의 ‘2011 올해의 스페셜 초이스’로 선정됐다. 2012년 영국 디자인 위크의 ‘올해의 떠오르는 스타’, 런던 사치 갤러리의 ‘사치 뉴 센세이션 20인’으로 선정됐다. 런던의 반브룩 스튜디오와 와이 낫 어소시에이츠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2013년부터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을 운영하며 동료들과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다. AGI(국제그래픽연맹)회원이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런던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은 어떻습니까』가 있다.


결국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은 단순한 디자인 책 이상의 가치가 있더라고요. 디자이너 권준호의 일상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고민해야 할 것을 일깨워주는 책 추천작이에요.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디자인도 결국 사람과 사회와 연결되는 일임을 재확인했답니다. 그러니 디자인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나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 추천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 책을 늘 들춰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저만의 글쓰기에도 새로운 영감을 받을 것 같아요. 읽어보시면 왜 예술/대중문화 분야 89위인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책을 만나고 싶을 때마다 저는 주저않고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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