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책 리뷰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역사/문화 분야 88위, 책 추천! 아민 말루프가 들려주는 잊혀진 시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역사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아민 말루프의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이라는 책인데요, 역사/문화 분야에서 88위에 올랐을 만큼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사실, 십자군 전쟁이라고 하면 그동안 유럽 중심의 시각에서 배우기 마련인데요, 이 책은 아랍인의 눈으로 그 전쟁을 바라보며 새로운 관점과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그래서 이번 책 추천을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읽으면서 많은 걸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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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아민 말루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역사/문화 분야 88위, 책 추천! 아민 말루프가 들려주는 잊혀진 시선

목차



  • 추천의 글 / 머리말
  • 프롤로그
  • 1부 침략
  • 1장 프랑크인들 들이닥치다
  • 2장 저주받을 갑옷 제조인
  • 3장 마라의 식인종


십자군 전쟁이 단순히 성전의 영웅담이나 기독교의 승리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랍 쪽 사료를 토대로 재구성된 이야기에는 유럽인들의 침략과 대학살, 그리고 아랍 민중들의 고통이 생생하게 담겨 있더군요. 특히, 작가 아민 말루프가 보여주는 살라딘의 관대함과 리처드 왕의 잔혹함은 서로 대비되면서도 당시 상황의 복잡성을 잘 드러내주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역사 속 영웅들이 과연 어떤 사람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죠. 책 추천을 받아 읽은 덕분에, 싸움이라는 표면 아래 숨겨진 문화와 인간성의 파편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랍 세계의 찬란한 문화와 유럽의 야만성이 어떻게 부딪혔는지, 그 충격이 오늘날까지도 이어진다는 사실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우리 자신의 시각이 얼마나 한쪽에 치우쳐 있었는지도 뼈저리게 느꼈고, 역사라는 게 늘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게다가 십자군 전쟁이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의 갈등을 이해하는 열쇠임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 추천은 많이들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드리는 거예요. 물론 읽으면서 꽤 충격받고 감정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런 점들이 오히려 이 책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역사를 좋아하거나, 문화의 다양성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저자 ‘아민 말루프’에 대하여


저자 아민 말루프(Amin Maalouf)
1993년 공쿠르 상을 수상한 아민 말루프는 소설가이면서 역사가이다. 아랍의 역사와 문화, 의식 세계를 사실적인 문체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그려내는 탁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은 작가로서 그의 재능과 전직 저널리스트로서의 예리한 시각이 잘 결합되어 있는 책이다.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난 저자는 베이루트 대학에서 정치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1976년 내전에 휩싸인 조국을 떠나 프랑스에 정착했다. 레바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안 나르》의 국제판 책임자였으며 《청년 아프리카》의 편집장을 지냈다. 대중에게 역사를 알게 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저자는 고증된 사료를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글쓰기로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는 아랍에 대해 쓰면서도 그 치부를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는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공쿠르 상 수상작 《타니오스의 바위》를 비롯하여, 《마니》, 《사마르칸트》 등이 2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이 김미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어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체 게바라 평전》, 《세 갈래 길》, 《르네상스》, 《마야, 잃어버린 도시들》, 《보르헤스와 아르헨티나 문학》 등이 있다.


십자군 전쟁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단번에 바꿔준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역사/문화 분야에서 88위에 오른 이유를 읽어보면서 알 수 있었죠~ 저처럼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추천 드립니다. 저자의 공들인 고증과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문체 덕분에 저는 많이 배웠어요.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아랍인의 마음과 역사의 깊이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꼭 자신만의 생각도 함께 곁들여서 읽어보세요. 정말 유익한 시간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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