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작스럽게 만나게 된 독특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 바로 존 톨란의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인데요, 이 책은 역사/문화 분야에서 57위에 올랐을 정도로 읽을 만한 책 추천 목록에 꼭 넣고 싶은 작품입니다~ 평소 이슬람과 중동 문제에 대해 무감각하던 제게 큰 충격과 새로운 시야를 열어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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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존 톨란
이슬람을 처음 만나는 사람을 위한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친절한 안내서
목차
- 들어가며 복잡하고 다양한 이슬람 세계로의 여…
- 1부 이슬람의 창시
- 1장 코란과 무슬림 공동체의 탄생 19
- 신의 말씀 코란과 이슬람의 전승 하디스
- 코란에 등장하는 성경의 예언자들
- 무함마드를 속인 사탄의 속삭임
- 이슬람은 노예와 여성을 억압하지 않았다?
- 다양한 종교와 부족의 공존을 지향한 메디나 …
- …
이 책을 펼치면서 처음엔 이슬람 역사라니 조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존 톨란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 덕에 점점 빠져들었어요. 무함마드가 처음 예언자로 등장하는 순간부터 메디나와 메카를 오가며 겪었던 갈등, 그리고 종교 의례의 중요한 ‘예배 방향’ 변경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인물과 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지더군요. 무엇보다 저에게 큰 감동은, 이슬람의 역사가 단순히 종교적 사건 이상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서로 섞이고 공존하며 발전해 왔다는 점이었어요. 우마이야 왕조 시절조차 무슬림들이 소수였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어요. 또 중세 이슬람이 유럽의 의학과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부분에서 새삼 인간 문명의 연결고리에 대한 경외심이 생겼답니다. 물론 오늘날 중동의 복잡한 정치적 문제와 이슬람 분파 간 갈등 역시 역사적 맥락을 함께 이해하지 않으면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절절히 느꼈어요.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단편적인 뉴스 정보에 의존하며 갖게 된 편견이 무참히 깨졌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죠. 분명한 건,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는 이슬람을 이해하고 싶은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중동이나 이슬람에 대해 잘 몰라서 얼버무렸던 분들, 저처럼 새로운 지식을 찾고 싶은 분들께 ‘책 추천’이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책을 덮고 난 뒤에도 계속 곱씹으며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 더 넓혀준 이 책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존 톨란’에 대하여
(John tolan) 예일대학교에서 고전학 학사 학위와 시카고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연구 지도자 자격 등을 취득했다.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프랑스 낭트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주로 지중해 지역의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 사이의 관계망에 대한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단순히 이슬람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가진 편견과 무관심을 깰 수 있는 좋은 ‘책 추천’ 리스트에 추가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처럼 중동 문제에 대해 무지했던 분이나, 뉴스만으로는 답답함을 느껴 직접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는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역사와 문화가 맞물린 오늘날의 세계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그래서 저 자신의 시야도 성장시킨 『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 많이 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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