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색다른 책 한 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요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관련 도서들도 덩달아 많이 읽게 되네요. 사실 제가 ‘정신병을 팝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푹 빠져버렸답니다. 사회 문제로서의 정신질환을 다룬 책인데, 단순한 의료 이야기를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더라고요. 이런 주제는 좀 딱딱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쉽게 읽히면서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내용이어서 저처럼 관심 생긴 분들께 꼭 책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이 책은 우울증, ADHD 같은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진짜로 놓치고 있는 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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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을 팝니다
제임스 데이비스
왜 우리의 정신 건강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것일까?
목차
- 서론
- 1부 새로운 아편
- 1장 경제적 서곡
- 2장 빚과 약물을 확산하는 새로운 문화
- 3장 현대적 노동이 낳은 새로운 불만
- 4장 직장 복귀를 위한 새로운 심리치료
- 5장 실업의 새로운 원인
- …
정신건강 문제는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되어버렸죠. 저도 종종 뉴스나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점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란 사실이 있어요. 지난 수십 년간 항우울제 처방은 급격히 증가했지만, 정신질환 환자 수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오히려 약물에 의존하는 치료가 많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저자인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님은 영국 로햄프턴 대학교의 의료인류학자이자 심리학 교수로서, 직접 임상 상담을 하면서 본 현실과 사회 전반의 구조를 통찰했어요.
책에서는 특히 경제적 문제, 빚과 약물 사용이 서로 얽혀 현대 사회의 정신적 고통을 악화시키는 문화적 배경을 세밀하게 짚어냈습니다. 개인의 마음 문제로만 치부되는 정신질환의 이면에 실업, 경쟁, 물질주의라는 사회 구조적 원인이 숨어있다는 게 참 가슴 아팠어요. 저 역시 일과 삶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부담에 점점 지쳐가던 터라 그 부분에 공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회복보다는 노동 복귀와 생산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도 반성하게 했죠. 책 추천을 하면서 이런 복잡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우리 사회에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정신질환을 개인의 문제로만 다루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정치적 연대의 중요성을 갈파합니다. 고통을 상품처럼 팔고 약물로 처리하는 사회에서는 진정한 치유와 소통, 연대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자꾸 마음에 맴돌았어요. 이 책을 덮을 무렵에는 고통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됐고, 더 나은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책 추천으로 자신 있게 꼽고 싶네요.
저자 ‘제임스 데이비스’에 대하여
James Davies 영국 로햄프턴 대학교의 의료인류학 및 심리학 교수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과 의료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일했던 공인 심리치료사이기도 하다. 영국 공중보건국의 고문위원이었으며, ‘증거기반 정신의학 협의회’를 공동 설립하여 영국 의회에서 처방약 의존 문제를 의제로 삼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정신의학과 심리치료의 사회적 실상에 대한 비판적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학술 활동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는 실천적인 학자이다.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메일』 『뉴 사이언티스트』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해 왔으며, BBC 월드뉴스, 스카이 뉴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왔다. 저서로 『심리치료사 만들기: 인류학적 분석』(2009) 『고통의 중요성: 감정적 불만의 가치와 의미』(2009) 『균열: 정신의학이 득보다 해를 끼치는 이유』(2013) 등이 있다.
이번에 읽은 『정신병을 팝니다』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정말 강력히 책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정신질환이 단순한 개인 건강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조와 깊이 연결돼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사회적 연대를 통해 고통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각을 이야기하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정신질환을 약물과 개인주의로만 바라보는 시대에서 벗어나 좀 더 포괄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갖게 만든 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깊이 있는 책을 많이 읽으며 제 마음도 다듬고 싶네요. 여러분도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라면서 오늘 저의 책 추천은 여기서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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