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돌봄, 동기화, 자유』, 정치/사회 분야 41위, 치매와 노인 돌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돌봄과 자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시기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추천으로 무라세 다카오의 『돌봄, 동기화, 자유』를 소개합니다. 요리아이라는 특별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돌봄과 자유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던져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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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동기화, 자유

무라세 다카오

『돌봄, 동기화, 자유』, 정치/사회 분야 41위, 치매와 노인 돌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책 추천

목차



  • 옮긴이의 말-‘활짝 열린 문’으로 들어서면
  • 시작하며
  • 1부 자유롭지 않은 몸끼리 동기화하다
  • 1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 1 이론과 육성 │ 2 통하지 않는 느낌
  • 3 살아 있는 몸의 한계 │ 4 먹지 않겠다…


이 책은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요리아이의 숲이라는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들을 직접 돌보는 저자가 쓴 책입니다. 보통 치매나 인지저하증을 겪는 노인들을 떠올리면 자주 ‘관리’와 ‘통제’를 연상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일반적인 인식이 얼마나 편협한지 느꼈어요. 요리아이에서는 일정한 스케줄을 강요하지 않고, 문도 잠그지 않으며, 과도한 약물 투여도 하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충격이었네요. 저자는 돌봄이란 단지 신체적인 도움을 넘어 서로 동기화하는, 즉 서로의 불확실성과 혼란에 함께 호흡하며 어우러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인지저하증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저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운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제 마음 깊이 울림을 주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가족 중 한 분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이면서 돌봄에 대한 갈등과 답답함을 많이 느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동기화’와 ‘자유’의 균형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어요. 물론 이런 돌봄이 현실적으론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책 추천을 해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돌봄에 대해 좀 더 인간적으로, 더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도망칠 자유’라는 개념도 인상적이었는데, 돌보는 이도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을 때 탈출구가 있어야 진정한 자유가 있다고 하죠. 무엇보다도 ‘요리아이’가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을 나누며 서로를 구원하는 공동체임을 알게 되면서 책 추천의 가치는 더욱 커졌어요. 이 책을 통해 저는 돌봄과 자유, 그리고 인간다운 노년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참, 책 추천은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돌봄의 진정한 의미를 만나보시길 권해드려요.



저자 ‘무라세 다카오’에 대하여

무라세 다카오 村瀨 孝生
노인요양시설 ‘요리아이의 숲’ ‘택로소 요리아이’ ‘제2택로소 요리아이’의 총괄 소장.
1964년 태어났다. 도호쿠복지대학교 졸업 후 태어난 곳인 후쿠오카현 이이즈카시의 특별요양노인홈에서 생활지도원으로 8년 동안 근무했다. 그 후 시타무라 에미코를 비롯한 세 명의 여성이 후쿠오카시에 설립한 ‘택로소 요리아이’에 자원봉사자로 관여하기 시작했다.
‘요리아이’는 인지장애가 있는 고령자들의 자유와 인권을 우선하며, 당사자가 본래의 생활 리듬대로 살다 평온하게 임종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하는 곳이다. 일정표를 강요하지 않고, 격리하지 않고, 약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요리아이’의 방식은 새로운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요리아이’의 설립 경위에 관해서는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가노코 히로후미 지음, 이정환 옮김, 푸른숲 2017)에 자세히 쓰여 있다.
지은 책으로 『소변의 포물선』 『정신 나가도 괜찮아』 『할머니가 노망났다』 등이 있다. 『돌봄, 동기화, 자유』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저서다.


돌봄과 자유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책 추천입니다. 『돌봄, 동기화, 자유』는 돌봄이라는 무게감을 인간적인 시선과 자유의 가치로 가볍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치매와 노인 돌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었고, 돌봄이란 결코 억압이 아니라 새로운 자유의 장임을 깨달았어요. 앞으로도 이 책을 평생 곁에 두고 읽으며 배워나가려 합니다. 혹시라도 돌봄에 관한 진짜 이야기를 찾고 계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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