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바로 인문 분야에서 83위를 차지한 이낙준 작가님의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입니다. 책 추천을 계속해오던 저도 이렇게 깊고 재미있는 의학과 역사의 결합은 처음이라 푹 빠지고 말았답니다. 의사이자 유튜버, 그리고 웹소설 작가까지 된 이낙준 님의 유쾌한 설명 덕분에 어려운 의학의 역사도 술술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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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이낙준
의학커뮤니케이터 이낙준의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게 되는 28편의 초압축 세계사
목차
- 들어가며｜처음에는 기괴했지만, 끝내 경외하게…
- 1장 전염병의 희생자들, 인류는 무엇을 배웠…
- 에볼라｜자연의 경고인가, 인류의 재앙인가?
- 페스트｜중세를 무너뜨린 보이지 않는 적
- 장티푸스｜인류의 생존을 시험한 감염병
- 스페인독감｜코로나19보다 강력한 역대급 전염병
- 광견병｜인간과 동물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
- …
책을 펼치자마자 저는 역사와 의학이 이렇게나 밀접하게 연결돼 왔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페스트가 유럽의 정치와 경제를 뒤흔들었고, 광견병 백신 개발은 우연과 끈기의 산물이었다는 이야기는 기존의 역사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놀라운 안목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염병의 역사를 깊이 알고 싶었는데,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가 이런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주었답니다. 저자 특유의 따뜻한 어투와 명료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기록 속 인물들의 고통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바로 옆에서 듣는 듯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소아마비 백신을 위한 ‘10센트 행진’처럼 작은 노력이 인류를 구원한 역사적 순간들을 읽을 때면, 아픈 역사가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었음을 느끼며 마음이 뭉클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추천이 필요한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때론 역사 속 의료 오남용과 부조리 사례도 등장해 ‘닥터프렌즈’라는 이름이 더욱 빛나는 처절한 진실과도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런 부분이 오히려 책에 깊이를 더해주어 읽는 내내 긴장감과 몰입감을 잃지 않게 해줬답니다.
저자 ‘이낙준’에 대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 유튜브 겸 웹소설 작가. 의학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유튜브와 웹소설을 넘나들며 의학커뮤니케이터로서 분야를 계속 확장해나가는 중이다.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 두 명의 의사 친구와 함께 유익을 넘어 재미까지 사로잡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의학의 역사〉 코너는 누적 조회 수 6,000만을 돌파,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표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로 출간됐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하며, 의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는 대중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공군 대위로 임관해 항공우주의료원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A.I. 닥터》 《검은 머리 영국 의사》 등의 작품을 써냈다. 그중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흥행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 웹소설 작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담은 《웹소설의 신》을 출간했다.
결국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에요. 인류가 아픈 만큼 강해지고,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해온 모습이 담긴 살아있는 기록이죠. 저는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의학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더 많은 분들께 책 추천으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읽고 나면 몸과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 거예요. 역사와 의학, 인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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