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권의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홍세화 작가님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인데요. 시/에세이 분야에서 98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여러 차례 접해왔던 내용임에도 책 추천을 받으면서 다시 읽게 되었는데, 읽을수록 마음이 저릿저릿 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분열과 갈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책 말이죠. 그래서 오늘 독후감을 쓰며 제 느낌도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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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90년대, 읽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던 바로 그 책
분열과 혐오의 한국 사회를 다시 한번 각성시킬 목소리
목차
- 개정판 서문(2006)
- 초판 서문(1995)
- 서장 “빠리에 오세요”
- 제1부 빠리의 어느 이방인
-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소?
- 한 사회와 다른 사회의 만남
- 이방인
-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단순한 자전적 에세이를 넘어, 1970~80년대 한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똘레랑스, 즉 타인에 대한 존중과 관용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 홍세화는 정치적으로 핍박받아 귀국하지 못하고 프랑스에서 택시운전사로 일하며 그 속에서 겪은 고립감과 낯선 사회에서의 적응기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특히나 빠리라는 낯선 도시에서 삼중의 이방인이었다는 고백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저 또한 낯선 환경에 던져진 적이 있었기에 그의 고독과 방황이 남의 일이 아니더라고요. 이 책은 분열과 혐오가 심한 한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메시지, 똘레랑스를 다시 일깨워 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홍세화가 겪은 현실과 그가 맞닥뜨린 사회적 차별, 편견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름을 차별로 삼지 말라”는 그의 목소리는 지금 이 사회에서도 절실히 들려야 할 외침임을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택시 손님들과의 짧지만 진솔한 대화에서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이 책은 ‘책 추천’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며, 사회적 이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작은 이해와 인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절감했어요. 이번 기회에 똘레랑스라는 가치가 현대 사회에 절실하다는 걸 깨닫고 가슴 아픈 역사들과 마주하며 분열 대신 존중을 선택하는 삶이 되길 바라봅니다.
저자 ‘홍세화’에 대하여
(洪世和)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2년 대학교 재학 시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당했다가 1977~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조직에 가담했다. 1979년 다니던 무역회사의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이 터져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정착했다. 이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에 종사하면서 20여 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이때의 체험과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자 사회비평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1995년 한국 사회에 ‘똘레랑스’(tolérance)를 전하며 뜨거운 각성을 일으켰다. 2002년 영구 귀국 후 『한겨레신문』 기획위원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진보신당 대표, 『말과활』 편집·발행인, ‘학벌없는사회’의 공동대표, 학습공동체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장발장은행’의 은행장 등을 지냈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 시민모임 ‘마중’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난민과 이주노동자를 지원했다. 2024년 4월 타계했다. 지은 책으로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 『생각의 좌표』 『결: 거칢에 대하여』 『미안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무기, 똘레랑스』 등이 있다.
분열과 혐오가 짙게 깔린 오늘날 우리 사회에, 똘레랑스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책입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그 자체로도 깊은 울림이 있기에 꼭 책 추천 목록에 넣고 싶은 작품이에요. 제 경험상, 여러 번 읽고 생각할수록 새로운 깨달음이 있던 책입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서로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한다면, 분명 세상도 조금씩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똘레랑스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유효할 중요한 덕목임을 이 책은 차분히, 그러나 강하게 말해줍니다. 저처럼 사회 속 다양한 문제와 인간 상호작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리며 이 감동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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