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정말 마음을 울린 한 권의 책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김영신 작가님의 『태어나기는했지만』이라는 시/에세이 분야에서 42위를 차지한 책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책 추천이라는 게 막 와 닿지 않았는데, 이 책 덕분에 진짜 잘하는 책 추천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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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는했지만
김영신
목차
- 김해김
- 노랑
- 물
- 부유
- 와락
- 태어나기는했지만
- 그리고
- 끝은시작
어느 날,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할 것 같아 무력감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저도 그런 날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 『태어나기는했지만』의 한 문장이 제게 다가왔어요. 그냥 펜을 들어 다 쏟아내고 나면 마음 한켠이 조금은 가벼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작가님이 쓴 글처럼 너무 예쁘게, 잘 쓰려 하지 않아도 좋더라고요. 그저 천천히 걸으며, 간신히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아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책에는 가벼움 속 깊은 울림이 담겨 있고, 때로는 외롭고 쓸쓸한 감정도 담담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저도 어느 순간 그런 감정을 나누는 친구가 생긴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특히 가족을 잃고 맞는 공항 의자에서의 눈물, 그리고 뒷산에 할머니를 묻고 난 후의 그 묘한 공허함까지, 한 편의 시처럼 저의 삶과 연결되어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책추천 하면 보통 딱딱하고 무겁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단번에 깨버렸습니다. 진짜 솔직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기에 추천하고 싶어요. 책속의 구절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삶을 다시 돌아보게 했어요. “태어나기는했지만 나는 다시 태어난다”는 말처럼 저도 매일매일 새롭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런 점에서 책 추천을 할 때 꼭 이 『태어나기는했지만』을 포함시키고 싶어요.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정말 이 책은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따뜻했던 책 추천 목록 중 하나가 되었어요. 처음엔 저도 감정의 강도에 눌렸지만, 읽고 나면 어느새 위로와 새로운 용기가 생겨요. 『태어나기는했지만』을 읽으면서 저처럼 난처하고 이상한 마음을 가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 추천 리스트를 만들 때 꼭 포함시켜야 할 소중한 책이에요. 앞으로도 이 책과 함께 저의 마음을 더 자주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여러분께도 이 감정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읽어봐야 알게 되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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