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을 사로잡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 해요^^바로 『중1의 세계』라는 책인데요, 청소년 분야에서 55위에 오른 만큼 요즘 중학생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 꼭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중1이라는 시기가 얼마나 특별하고도 복잡한지, 이 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하게 되었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중학생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못했는데 이 책은 그 속살까지 들여다보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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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의 세계
고이 외
매일 아침 지각대장이 되거나 나 홀로 보건실 청소 담당이 되거나
중학생이 된다는 건 과연 만만한 일이 아니다!
목차
- 새끼의 탄생-고이
-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김성운
- 딸기 오빠의 본심-안미란
- 어느 날 우리는-은영
중학교 1학년이라는 낯설고도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 아이들의 사연을 네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르게 들려주는데요, 저는 특히 고이 작가의 ‘새끼의 탄생’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주인공 동찬이는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지만, 엄마가 더 이상 깨워주지 않는 현실에 부딪히며 지각과 씨름하는 모습이 그려져요. 저도 중학교 입학 초기, 등교시간에 맞추기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런 동찬이 옆에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차오’라는 친구가 등장해서 지각을 무릅쓰며 작은 생명을 챙기는 모습은 소소하지만 진한 여운을 남겨요. 또 김성운 작가의 ‘마법 보건실 청소 담당 김민기 외 2인’에서는 별명 때문에 마음 상하는 민기가 친구들과의 우정 속에서 점점 어깨가 펴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서, 저도 요즘 누군가 진심 어린 말을 해줄 때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생각하게 됐답니다. 『중1의 세계』는 낯선 중학교 생활에서 느끼는 두려움, 설렘, 친구와의 갈등, 첫 사랑의 풋풋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내며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책 추천’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올랐던 이유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은 어른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을 중학생이라는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점도 의미 있었고요. 그래서 요즘 청소년들에게도, 혹은 중학생을 둔 부모님들에게도 강력히 ‘책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중1의 세계』, 정말 책 추천 안 할 수 없는 작품이에요. 중학교 1학년들의 일상과 마음을 이토록 섬세하고 다정하게 그려낸 책이 많지 않아서 더욱 값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잊고 있었던 그 시절의 부끄럽고도 사랑스러운 기억들이 다시 떠올랐답니다. 혹시 주변에 중학교 1학년을 맞은 자녀가 있거나, 본인이 그 시절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책 추천’ 코너 찾게 될 정도로 사랑받는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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