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우연히 손에 잡은 한강 작가님의 『빛과 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 평소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의 생각이 어우러진 책을 좋아하던 터라 이 작품이 너무 궁금해졌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신작이라서 더 특별했는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그럼 같이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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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한강
마침내 우리 곁에 당도한 봄,
깨어나는 연둣빛 생명의 경이
살아 있는 한 희망을 상상하는 일,
그 오래고 깊은 사랑에 대한 한강의 기록들
목차
- 빛과 실 7
- 가장 어두운 밤에도 31
- 출간 후에 37
- 작은 찻잔 59
- 코트와 나 65
- 북향 방 68
- (고통에 대한 명상) 70
- 소리(들) 72
- …
한강 작가님의 『빛과 실』은 단순한 시집이나 에세이집을 넘어선 특별한 산문예술작품 같아요. 이 책은 저마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우리 모두가 겪는 상실과 고통,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희망을 이야기해요. ‘북향 방’과 ‘정원’ 같은 공간에서 느낀 미묘한 빛의 변화가, 마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생명의 빛을 닮았달까요. 글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도 단단한 ‘이 실’이 하나씩 놓이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작가님의 다년간의 내면적 성찰과 자연과 인간, 사랑에 대한 질문들이 고요하면서도 강렬했어요. 특히 팬데믹 시절의 고요함과 마주한 한강 작가님의 생생한 경험이 저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주었네요. 책 추천 하는 이유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이 한 권 안에는 생명의 경이로움과 다채로운 감정들이 녹아있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글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살아있다는 감각이 충만해져, 오히려 지쳤던 마음이 조금씩 살아났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사랑’과 ‘빛’이라는 두 단어가 얼마나 우리 일상과 연결되어 있는지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또 시와 산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 독특한 형식은 독서 경험을 색다르게 만끌어주니 꼭 한번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책 추천’ 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책은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오래오래 곁에 두고 반복해서 들여다봐야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답니다!
저자 ‘한강’에 대하여
1970년 겨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자 사진(C)전명은)
한강 작가님의 『빛과 실』은 그저 한 권의 책 추천 하는 수준을 넘어, 삶 속 깊은 곳에 스며드는 작품이었어요. 글 한 줄 한 줄이 빛과 그늘을 오가며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추천’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지는 건, 바로 이 점 때문이겠죠.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그리고 오래 기억에 남을 그런 책입니다. 나 자신과 세상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할게요. 저도 앞으로 ‘빛과 실’과 함께 천천히, 자주 만나며 제 삶의 실들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읽고 바로 놓지 마세요~ 진심으로 ‘책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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