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세요?』 청소년 분야 57위 담담한 위로와 현실 인식을 담은 책 추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청소년 분야 책 중에서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찾다가 표명희 작가님의 『당근이세요?』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권정생문학상과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청소년의 일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담백하게 그려낸 이 책, 여러분께 책 추천으로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당근이세요?

표명희

목차

• 딸꾹질
•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
• 오월의 생일 케이크
• 개를 보내다
• 작가의 말
• 수록 작품 발표 지면

이 책은 4편의 단편과 중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딸꾹질’,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 ‘오월의 생일 케이크’, ‘개를 보내다’까지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한데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특히 표제작인 ‘이상한 나라의 하루: 당근이세요?’는 엄마와 함께 작은 신도시에 정착한 중학생 나라의 현실과 감정이 진솔하게 묘사되어 마음이 뭉클했어요. 엄마는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빠서 아이에게 살뜰한 관심을 주기 힘든 모습, 그리고 나라가 느끼는 외로움과 연민 사이의 미묘한 감정은 정말 현실적인 청소년 가족의 모습을 전합니다. 책 추천을 하려면 이런 진짜같은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 제격이지요.

‘딸꾹질’에서는 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가족과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가 미세하게 그려져 있어, 나도 모르게 그 시대 가족의 모습을 떠올렸어요. 작가가 보여주는 한국 사회의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마음은 참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어요. 또 ‘오월의 생일 케이크’에서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의 상처와 가족의 아픔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보여줘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개를 보내다’에서는 유기견을 돌보는 진서가 변해가는 마음과 책임감을 배우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이런 감정선이 살아있는 작품이야말로 진짜 책 추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읽으며 느꼈던 외로움, 책임감,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에 관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되살아났어요. 때로는 책 속 나라나 민서처럼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고, 그래서 『당근이세요?』가 주는 위로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작가의 담백한 문체와 현실적인 인물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고,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청소년의 이야기가 우리 이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실제를 반영한 작품을 접하는 건 진짜 책 추천을 할 때 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을 덮으며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입에서 튀어나왔습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삶의 무게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유명한 작가 표명희님의 다른 작품도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 시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책 추천’이라는 단어를 안 쓸 수 없는 그런 책입니다.

저자 ‘표명희’에 대하여

2001년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3번 출구』 『하우스메이트』 『내 이웃의 안녕』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청소년소설 『오프로드 다이어리』 『어느 날 난민』 『개를 보내다』 『버샤』 등이 있다. 권정생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을 수상했다.

담담하게 우리를 위로하고 삶의 현실을 보여주는 『당근이세요?』.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무게와 감정들은 꽤 깊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뀌었고, 읽는 내내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어요. 그래서 이 책을 모르는 이들에게 꼭 ‘책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을 만나면 계속 소개드릴게요! 여러분도 읽고 나면 이런 진심이 느껴질 겁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