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유혜영 작가의 ‘타파스와 핀초스’라는 요리책을 소개해볼까 해요. 사실 저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스페인 음식에 대해서는 조금 아는 정도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페인 요리에 대한 매력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이란 단순히 파에야나 하몬 같은 유명한 요리만이 아니라, 타파스라는 일상적인 음식이 있다는 사실. 이렇게 색다르고 자유로운 요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마치 스페인에 가서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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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스와 핀초스
유혜영
“이 요리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내 영혼은
색색의 제철 식재료로 넘쳐나는 바로셀로나의 노천 시장,
하늘빛 가득한 카탈루냐 바닷가로 향한다” 손미나 작가
올리브 치즈 꼬치, 가스파초, 문어 샐러드,
하몬 토르티야, 초리소 레드와인 조림, 홍합 크로켓…
집에서 뚝딱 요리해 먹는 스페인 전통 음식,
타파스와 핀초스
목차
- 들어가며
- 타파스와 핀초스란?
- 1장 봄
-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꼬치: 반데리야스
- 참치를 곁들인 샐러드: 엔살라다 데 피미엔토스 아사도스 이 아툰
- 화이트 식초에 절인 유럽멸치: 보케로네스 엔 비나그레
- 삶은 채소, 올리브, 캔 참치를 넣은 감자 샐러드: 엔살라디야 루사
- 연어와 게맛살의 감칠맛 나는 조화: 살몬 콘 랑고스티노 이 수리미
- 말린 소시지를 와인에 넣고 조리는 스페인 전통 음식: 초리소 알 비노
- 감자와 달걀로 만든 스페인식 오믈렛: 토르티야 데 파타타스
- 이베리아 대지와 칸타브리아해의 환상적 만남: 하몬 이베리코 콘 피미엔토스 베르데 이 안초아스
- 페루 전통 요리가 스페인 타파스로 변신!: 메히요네스 아 라 찰라카
- 입맛을 되찾아 주는 싱싱한 고추볶음: 피미엔토 데 파드론
- ▶좋은 올리브유를 선택하는 팁◀
- 2장 여름
- …
이 책은 스페인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타파스와 핀초스를 다루고 있어요. 저자는 스페인에서 27년간 거주하며 촬영한 풍경과 문화, 그리고 맛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데요, 시각과 후각, 심지어 미각까지 자극하는 그 스페인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책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반데리야스’라는 요리는 입맛을 돋우는 새콤한 꼬치로, 올리브의 쫄깃한 맛과 함께 매콤한 고추가 조화를 이뤄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데, 바로 이러한 요리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나누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게 합니다.
타파스는 스페인 사람들의 하루 일상에 기능적으로 녹아들어 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형태로 소비됩니다. 저도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한국 식사 문화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걸 느끼고 금세 공감할 수 있었어요. 저녁 회식 후에 간단한 안주 대용으로 먹는 타파스처럼 말이죠.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을 한 번에 덜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저자는 요리의 비법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도 풀어내어, 스페인 요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을 느끼는 기회로 만들어주는데, 특히나 식도락 여행 중 만났던 인생 돼지고기 요리의 에피소드는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죠. 음식에 담긴 추억들, 그리고 요리를 하며 느꼈던 행복감은 단순한 요리책 이상의 깊이와 감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렇듯 맛있고 만들기 쉬운 요리를 소개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저자 ‘ 유혜영’에 대하여
1998년부터 스페인에 살며 예술 기획자이자 디자이너,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카탈루냐 지방의 타라고나 근처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하고, 아이를 키우고, 식도락 여행을 다니는 일상을 보내며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사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린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바르셀로나 엘리사바 디자인 대학(Escola Superior de Disseny Elisava)에서 멀티미디어 및 인터렉티브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강의도 하면서 서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밀라노, 베를린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 전시 기획자, 미술 감독,예술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스페인 신문 〈엘 푼토 아버(El Punt Avui)〉의 전속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으며 디자인, 건축, 문화, 여행 관련 여러 매체에 통신원으로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스페인 타파스 사파리》, 《엄마 나이 네 살》, 《스페인 디자인 여행》,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가 있고,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희랍어 수업》과 《작별하지 않는다》를 카탈루냐어로 옮겼다. 이 밖에도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 활동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엑스 @ilovehye 유튜브 @spainlocalsister 인스타그램 @tapasafari
결국, ‘타파스와 핀초스’는 저에게 단순한 요리책이 아닌, 스페인의 음식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여행서 같았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먹는 간단한 요리들이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성격과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지, 요리를 통해 소통하고 나누는 문화가 얼마나 따뜻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스페인의 정서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자 유혜영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