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여러분께 강력히 책 추천해 드리고픈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 국제 정세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다가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라는 책에 푹 빠져버렸어요. 세계화가 평등하고 자유로울 거라 믿었는데, 그 이면에는 강대국들 사이의 치열하고 때로는 냉혹한 국제 정치 게임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답니다. 여러분께 이번 책 추천을 통해 이 복잡하고도 중요한 세계를 함께 들여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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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헨리 패럴 외
목차
- 감수의 글 6
- 이끄는 글 |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 13
- 1. 윌터 리스턴이 꿈꾼 세상 33
- 2. 스톰브루 지도 69
- 3. 포연 없는 전쟁 – 미 상무부의 힘 -…
- 4. 깨어나니 겨울 한 가운데 151
- 5. 브라이언 훅의 이메일 195
- 6. 바람과 빛의 제국 253
- …
책을 펼치면서 우선 놀란 점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이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겉보기에 공평해 보이나 사실은 미국 등 강대국들의 영향력 아래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스마트폰, SNS 없이는 못 사는 생활을 하는 터라, 이 정보의 바다가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왜 중국 앱 틱톡을 금지하려 할까? 왜 화웨이 5G 설비가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는 걸까? 이 책은 그런 근본적인 의문에 정면으로 답을 던져 주었어요. 특히 9/11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통신망과 금융 시스템을 국가 통제 수단으로 발전시켰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며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졌죠. 이 책이 진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단순히 미국을 비판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제정치 특유의 비정함을 담담히 보여주며 모든 강대국들이 동일한 게임을 하고 있음을 일깨워준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독립국가로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외교안보 기술을 익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다만, 읽으면서 약간 문장이 번역투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 덕분에 때로는 냉철한 현실감을 더욱 생생히 경험하는 것 같았어요. 이런 깊은 인사이트를 담은 책을 만나면 왜 책 추천이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저자 ‘헨리 패럴 외’에 대하여
HENRY FARRELL 아일랜드 태생의 정치학자로 조지타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몽키 케이지〉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프리드리히쉬델상(‘정치와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주 관심사는 전자상거래, 유럽연합(EU), 국제관계 제도 등이다.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세계화의 허상과 강대국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을 여실히 드러낸 귀중한 책 추천이었습니다. 정치와 사회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우리 일상이 얼마나 복잡한 국제정치의 영향을 받는지 알게 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깊은 통찰과 현실을 마주하며 책 추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꼈던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으로 더 많이 만나 뵐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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