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고 깊이 감명받은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조지은 작가의 ‘서울 엄마들’이라는 소설인데요. 최근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블랙유머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이 책은 모든 학부모님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드리는 책 추천,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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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엄마들
조지은
목차
- PART 1 / 금묘아파트 이야기
- 대한민국 교육 성지, 금묘아파트입니다
- PART 2 / 금묘아파트 이야기
- 수염이 사라졌다
- PART 3 / 303호 봉선아 이야기
- 착하고 똑똑한 밥순이 아줌마, 봉선아입니다
- PART 4 / 303호 봉선아 이야기
- 서울대 가면 인생이 바뀔 줄 알았지
- PART 5 / 403호 김진아 이야기
- 그냥 너네 엄마랑 살아
- PART 6 / 203호 안미아 이야기
- 머리가 없으면 돈으로
- …
이 소설은 금묘아파트라는 서울의 특정 지역에서 이야기됩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극한의 열정을 쏟고 있죠. 화려한 외관을 가진 금묘아파트는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교육이라는 권력의 심볼처럼 묘사됩니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자녀를 최상위권 대학으로 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들이 더 나아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어느 날 아파트의 길고 늘어선 복도 사이에서 금묘라는 황금 고양이가 주는 ‘합격의 기운’에 의지하게 되죠. 그러나 이들의 교육열은 금묘의 수염이 사라지는 사건을 통해 점차 비틀어지고 불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지은 작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을 날카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각 집의 엄마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찬란한 희생을 감수합니다. 박민서 맘은 아들 민서를 의사로 키우기 위해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봉선아는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경단녀가 되어버린 현실에 좌절합니다. 그런가하면 돼지맘 안미아는 자신의 딸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결국 1등을 차지하게 되죠.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과연 행복을 가져다줄까요? 전통적인 성공과 행복의 기준은 무엇인지, 그렇게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이 소설은 질문합니다.
읽으면서 저 자신도 ‘어릴 적 내 교육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요즘 대세인 ‘7세 고시’처럼, 저도 제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과거의 부모님들처럼 혹은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강요하진 않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읽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 추천을 통해, 자신의 교육관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보시면 좋겠어요!
저자 ‘ 조지은’에 대하여
옥스퍼드대학교 YBM KF 한국언어학 정교수(Full Professor)로 활동하며,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한국어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그녀는, 한국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동안 『공부 감각,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습니다』, 『미래 언어가 온다』 등의 저서를 통해 교육과 학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그녀가, 이번에는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 속 부모와 아이들의 현실을 블랙유머적 시선으로 풀어냈다. 『서울 엄마들』은 한국의 교육 현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하고자 쓴 조지은 교수의 첫 번째 소설이다.
결국 ‘서울 엄마들’은 단순히 교육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그림을 그려줍니다. 작가는 블랙유머로 우리를 울리고 웃기는 동시에,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여러분께 강력하게 책 추천하고 싶어요. 이 작품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아마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끝으로, 모두가 자녀에게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애쓰는 우리,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과 통찰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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