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보석, 이효석 작가님의 『메밀꽃 필 무렵』을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요즘 청소년 분야에서 95위에까지 오르며 주목받고 있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책 추천’이라는 말이 너무 흔한 느낌이라 약간 시큰둥했는데, 읽어보니 완전 빠져버렸답니다! 마치 강원도 평창의 넓은 메밀밭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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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근대 한국의 텍스트힙을 찾아서
책도 스타일이 있다, 패션처럼 즐기던 그 시절 소설들처럼
목차
- 메밀꽃 필 무렵 6
- 도시와 유령 36
- 장미 병들다 70
- 거리의 목가 118
『메밀꽃 필 무렵』은 1930년대의 강원도 평창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섬세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한여름밤의 평온한 바람과 메밀꽃의 하얀 파도가 떠올랐답니다. 예전 시골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산책하던 기억도 되살아나서 더욱 따뜻한 마음이 되었어요. 물론 이효석 작가님은 1920년대의 새로운 문학적 시도를 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점들이 작품 곳곳에 숨어 있어 문학을 좋아하는 분들께 진짜 강력한 ‘책 추천’을 하고 싶어요. 이 책에는 성 본능과 자연의 개방성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사실 모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읽는 동안 저의 내면에 깊은 울림과 성취감을 가져다주었어요.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또, 이 작품은 단순히 옛날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느끼는 일상의 서정적인 정서와도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연과 사람이 주는 여운을 오랫동안 곱씹게 되는, 그런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무슨 말이냐면, 예전보다 독서를 통해 감정을 느끼는 게 점점 적어졌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 작품으로 ‘책 추천’이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가 한층 다르게 다가왔어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작품이었답니다.
저자 ‘이효석’에 대하여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 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 」, 「들 」 등 자 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
읽으면서 계속 생각났던 건, 왜 이 작품이 청소년 분야 95위에 올랐는지에 대한 의문이었어요. 그러나 끝까지 읽고 나니까, 그 이유가 절로 이해가 가더라고요. 자연과 마음이 맞닿는 그 느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감정의 깨달음이 담겨있거든요. 한 가지는 확실해요. 『메밀꽃 필 무렵』, 정말 진심으로 ‘책 추천’해드릴 만한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효석 작가의 문학적 감성과 독특한 서정성에 저처럼 푹 빠지리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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