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이소연 작가의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책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저녁에 우연히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흡입력 있는 글이더라고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소비에 익숙해져 있는지를 다루고 있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패스트패션의 환경 파괴와 소비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어 보여주는데요, 그 내용이 저에게 깊이 와닿더군요. 오늘 여러분과 그런 깊이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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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소연
스타일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착취 없는 멋부림은 어떻게 가능할까?
목차
- ㆍ 프롤로그: 옷이라는 이름의 날개
- ㆍ 1장: 옷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 ㆍ 2장: 당신은 단 한 번도 합리적으로 소…
- ㆍ 3장: 유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ㆍ 4장: 옷장 안에 사람 있어요
- ㆍ 5장: 옷 안 사면 우리 경제 다 망한다?
- ㆍ 6장: 죽겠다는 게 아니라 옷만 안 산다…
- ㆍ 7장: 친환경처럼 보이지만 친환경이 아닌…
- …
이 책은 패션이 단순한 옷을 넘어서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종합적인 보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소연 작가는 그냥 ‘쇼핑을 하지 말자’는 단순한 메시지로 끝나지 않고, 패션 브랜드들이 어떻게 우리를 중독시키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경제와 사회적 구조를 파헤칩니다. 그 과정에서 느꼈던 고통과 매력, 그리고 결국 악순환의 구덩이에 빠져드는 현실이 저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저 스스로의 경험과 버무려지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저 또한 쇼핑이 하나의 즐거움이자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하나라고 여겼거든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이제는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가끔씩 우울할 때, 대형마트에서 세일하는 옷들을 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는데, 이런 행위가 결코 건강하거나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네요.
패스트패션의 잔혹한 현실을 보고 있자면, 단지 내 옷장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의 섬유폐기물 문제나, 극심한 기후 변화와 같은 현실적 이슈가 이렇게 연결될 줄은 몰랐습니다. 케냐의 헌 옷 수출 문제를 보면서도, ‘이건 정말 내 문제 아니다’라고 외면할 수 없게 되더군요.
옷이 많아도 늘 입을 것이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보여준 fashion의 속도전이 실제로 우리 삶을 이렇게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과거의 저에게도 성찰할 기회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쇼핑이라는 일상이 얼마나 나를 강박적으로 압박했는지를 돌아보게 만들어준 이 책은, 단순한 패션 서적이 아니라 일종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가 되어주었습니다. 또, 제로웨이스트의 개념을 통해서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나 자신을 위해 쇼핑을 멈추는 것이 정말 나를 위한 선택일 수 있다는 통찰은, 이 책이 가장 강력하게 주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마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처럼요. 왜, 도대체 내가 이 옷을 사는 걸까?
저자 ‘이소연’에 대하여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싼 가격에 ‘득템’하는 재미에 푹 빠져 기쁘나 슬프나 옷을 사다, 2019년부터 새 옷을 사지 않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에서 3년간 에디터로 일하며 기후위기, 환경, 포스트팬데믹 뉴노멀에 대한 글을 썼다. 바닷속과 바닷가의 쓰레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 활동가가 됐고,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바다 깊은 곳에 버려진 폐어구를 수거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생태전환 매거진 《바람과물》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릿터》 《코스모폴리탄》 《1.5도씨매거진》 등 다수의 매체에 기후위기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2019년 아산정책연구원 영펠로로 선발돼 워싱턴에서 미국의 분리배출 및 폐기물 정책 디자인을 연구했고, 2020년 제2회 아야프(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십)에서 국내 재활용 정책 및 현황을 연구했다. 그 밖에 스브스뉴스 「뉴띵」, 모비딕 「밀레니얼 연구소」, EBS FM 「전효성의 공존일기」, KBS 라디오 환경의 날 특집 같은 예능·교양 콘텐츠에 출연하거나 환경 교육 및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일상적인 방식으로 기후위기, 그린워싱, 패스트패션의 허와 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는 진정한 소비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쇼핑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반드시 물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패션을 대하는 우리의 생태감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옷을 사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며, 오히려 나의 삶을 재정의할 기회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강력하게 여러분에게 책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이소연 작가의 시선으로 우리의 소비 문화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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