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퉤퉤퉤』, 시/에세이 분야 66위의 솔직한 마음의 글,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음에 와 닿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황국영의 ‘퉤퉤퉤’라는 책인데요, 뭐랄까… 책을 펼치는 순간, 진솔하고 깊이 있는 감정들이 가득 차서 나도 모르게 묵직한 여운을 안고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단순히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블로그에 관한 내용도 깊이 있게 담고 있어 블로거 분들께 강력하게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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퉤퉤퉤

황국영

오늘도 책임질 수 있을 만큼만 나쁘도록
되돌릴 수 있을 정도만 약하도록
자신 없는 일도 하며 사는 것이 어른이니까
정신머리를 붙들고 나를 잘 데리고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
김목인, 시와, 이랑, 임진아, 정지혜, 정혜윤 추천’

『퉤퉤퉤』, 시/에세이 분야 66위의 솔직한 마음의 글, 책 추천!

목차

  • 프롤로그 | 부적을 품었다
  • Part 1 어쩌자고 나를 선택했을까?
  • 선생님, 저는 그냥 이것저것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오늘만 살면, 또 오늘이 오니까
  • 나란 인간, 애초에 뭐더라
  • 구직자의 존엄한 하루
  • 지독한 고용인 vs 불편한 피고용인
  • 번역가입니다만
  • 평생 제대로 된 말 한마디 못 하고 죽겠지만
  • 발신 제한
  • 사람이라는 빚과 빛
  • 진정 핸드폰만도 못한 삶을 살 생각인가, 휴먼?
  • Part 2 당신의 외로움을 소개해 주세요
  • 당신은 미래를 보나요?
  • 도라에몽 자전거

이 책은 황국영 작가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담아낸 에세이로, 진정한 ‘자기 발견’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초반부에서는 ‘어쩌자고 나를 선택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일상의 여러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더 나아가 각자의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전해줍니다. 특히 ‘서툰 경력자들’이라는 챕터에서는 나 역시 일상의 작은 일들에서조차 괴로움을 느껴왔음을 일깨우며, 우리는 모두 같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간 기업에서 근무하며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이 마치 심판을 받는 기분이었는데, 작가는 그런 감정조차 유머로 승화하더라구요. 또한,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행복을 찾으려는 과정을 그린 부분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구직자의 존엄한 하루’라는 파트에선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짧게나마 나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줘요. 나를 다루는 요령을 잊어버린 듯한 하루가 온다 해도, ‘퉤퉤퉤’를 외치며 그냥 지나치지 말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단순히 연민을 넘어 이해하며, 공감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에요. 혼자인 고독함을 즐기며, 세상이 제공하는 여러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마음이 전해져 독서 기간 내내 계속 느껴지는 톡 쏘는 감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에 미소 지어졌던 부분이 많았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어떻게든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싶다는 다짐이 생겼고, 아마 이 에세이를 읽는다면 나와 비슷한 마음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맞지 않는 속박과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이 책,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 황국영’에 대하여

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유일한 정체성 같다. 활동성 높은 집순이. 낯가림을 경험한 적 없는 내향형 인간. 게으르게 살 궁리를 하느라 바쁜 생활인. 안정 추구형 모험가. 취미는 취미 찾기, 특기는 아직 찾는 중이다.
한결같이 꿈이 없었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 세 개의 학교와 세 군데의 직장을 다니다 결국 혼자 살며 혼자 일하게 되었다. 나랑 사는 것은 대체로 피곤하지만, 나랑 일하는 것은 제법 편하고 나랑 노는 것은 아직 재미있다. 나에게 밥과 잠을 제때 제공하는 일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둔다.
소심한 성격 탓에 뻑 하면 아래로 푹푹 꺼지지만, 자주 즐겁고 여차하면 신이 나 그만큼 쉽게 쑥쑥 솟아나는 ‘인간 뽁뽁이’로 산다. 걱정 수집가라 시도 때도 없이 쪼그라들면서도 나를 웃기면 대충 다 괜찮아진다는 묘한 신념으로 호시탐탐 재밋거리를 찾아 헤맨다.
혼자로도 거뜬히 풍요로우면서 함께일 땐 더 넉넉한 ‘어엿한 1인자’가 되고자 어설픈 설계도를 가지고 우당탕탕 나를 조립해 나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사소한 일에 너무 오래 허우적대지 않도록, 도망치지 않을 만큼만 단단하도록. 완벽하지 않은 날에도 조금만 더 포근한 마음과 근사한 태도로 살아 낼 수 있길 기대하며 혼잣말처럼 ‘퉤퉤퉤’의 주문을 왼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광고를 공부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표상미디어론을 전공했다. 〈クイズ化するテレビ: TV, 퀴즈가 되다〉, 〈미식가를 위한 일본어 안내서〉를 출간했으며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의 각본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따끈따끈 목욕탕〉, 〈초라하게 창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등이 있다. 일본어 원서 읽기 모임 ‘아소비고코로스’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퉤퉤퉤’는 사회적 기대와 일상의 무게 속에서 훌륭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말해주는 귀중한 책입니다. 나를 잘 사랑하고 지켜내는 것에 대한 내용은 정말 읽어볼 가치가 크고, 혼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 강력한 부적을 통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 정말로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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