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만나게 된 특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 예술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완전히 빠져들게 만든 『버닝 각본집』인데요.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북적였던 영화 ‘버닝’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모은 이 책은 오정미 작가와 이창동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 더욱 뜻깊죠. 저는 평소 영화의 뒷이야기와 시나리오를 사랑하는데, 이 책 추천을 듣자마자 바로 손이 갔답니다. 이번 글에서도 분명히 책 추천이라는 말, 여러 번 나올 테니 재미있게 함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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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각본집
오정미 외
목차
- [추천의 글]
- 경이로운 메타포의 불꽃 _김연수
- [작가의 말]
- 영화를 찾는 고요한 마음 _오정미
- 낯선 세계에 필요한 새로운 이야기 _이창동
- [오리지널 시나리오]
- …
‘버닝’은 단순한 영화 각본집이 아니었어요. 영화로 만나본 그 스릴과 미스터리가 글로, 또 사진과 대담 속에서 더욱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을 통해 우리 시대 청년들의 분노와 무력감을 날카롭게 조명했죠. 특히, 영화에서 불타는 비닐하우스는 단순한 사물이 아닌, 무의미하고 쓸모없다는 판정을 받은 존재들의 상징으로 제 마음을 자꾸 뒤흔들었어요. 저는 요즘 젊은 세대가 겪는 무력감과 분노가 영화 속에서 현실감 있게 표현된 것이 놀랍기도 하고, 살짝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의 존재나 벤에 대한 정체 같은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오히려 현실의 불확실함과 닮아있어 더 몰입하게 했어요. 오정미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에서 출발해 삶의 의미와 영화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고, 책 곳곳에 실린 감독과 비평가, 학자들의 대담과 평론 덕분에 ‘버닝’의 내밀한 면모들을 다시 발견할 수 있었지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지만, 영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한번 읽어보셨음 하는 책 추천입니다. 특히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영화란 단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질문하는 경험’임을 새삼 느꼈답니다. 여러분도 ‘버닝’만의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해석과 감정을 발견하실 거예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총 3번 이상 나왔네요, 이 책은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자 ‘오정미 외’에 대하여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번역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러시아문학과 영문학을, 동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했다. TV 단막극 집필과 연극 무대 경험을 거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영화과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말하라 기억이여》(2007),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2009)을 번역했고, 단편영화 ‘피팅룸’(2012), ‘미스터 쿠퍼’(2015)를 연출했다. 2013년부터 이창동 감독의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거친 끝에 ‘버닝’(2018)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책을 덮으면서 저는 진심으로 이 작품이 왜 예술/대중문화 분야에서 99위를 차지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버닝’ 각본집은 영화 팬은 물론 우리 시대 분노하는 청춘의 초상을 이해하려는 모든 분께 강력한 책 추천입니다. 영화와 소설, 그리고 사회적 맥락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이 복합적 경험은 쉽게 잊히지 않아요. 책 추천을 하면서도 또 읽고 싶어지는 불꽃같은 책, ‘버닝’ 각본집이 여러분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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