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에 제가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던 주제와 관련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무하마드 H. 자만의 『내성 전쟁』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항생제 내성균이라는 현대의 가장 큰 보건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 주며, 우리가 현재 어떤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보여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기도 했고, 동시에 절망적인 상황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적인 논의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이 ‘책 추천’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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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전쟁
무하마드 H. 자만
“지금 인류는 항생제 없는 세상으로 떨어지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인간은 과연 병원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목차
- 프롤로그 8
- 01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 14
- 02 5,000만 명 사망 21
- 03 딥시크릿 동굴에서 발견된 내성균 34
- 04 야노마미족의 미생물군유전체 43
- 05 종자 저장고 근처 53
- 06 국경과 민족주의에 신경 쓰지 않는 세균…
- 07 코흐와 파스퇴르 64
- …
『내성 전쟁』은 전 세계의 의료 시스템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해 경고하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이 시대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항생제의 힘이었으나, 세균들은 그 힘을 뛰어넘어 계속해서 진화해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는 어떠한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수많은 통계와 데이터들은 특히 저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매년 70만 명이 내성균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숫자가 2050년에는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는 마치 재난 영화 속 장면 같았습니다.
무하마드 H. 자만은 항생제 역사부터 시작하여 세균이 내성을 띠게 되는 이유, 이러한 위기를 초래한 주요 원인들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종자 저장고 근처에서의 미생물 대체와 같은 실제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그 안에서 한 인간의 건강과 지구 환경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감염증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러한 사고방식이 얼마나 협소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결국은 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과학의 힘, 그리고 우리가 만든 창의성과 연대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이 여러 번 강조됩니다. 이 점에서 저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만 내성이 창궐하는 이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무하마드 H. 자만’에 대하여
Muhammad H. Zaman 보스턴대학교의 의공학·국제보건학 교수로 하워드휴스 의학연구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그의 논문은 『네이처』, 『사이언스』,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 등의 학술지에 실렸다. 그는 『뉴욕 타임스』, 『허핑턴포스트』,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엘 파이스』, 『재팬 타임스』 등의 세계 주요 신문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알자지라 같은 방송 매체와 세계경제포럼 같은 회의를 통해서도 의견을 피력해왔다. 그는 보스턴 대도시권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결국 『내성 전쟁』을 읽으면서 이전보다는 더 많은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에게도 널리 퍼져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이 ‘책 추천’을 통해 접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현재 우리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으며 그 해결책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무하마드 H. 자만의 통찰력 있는 시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감명을 받고, 또한 더 깊이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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