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청소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분야 79위의 감동역작! 마음으로 읽는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솔직하고 담담한 삶 이야기가 담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가끔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장애라는 현실, 그 속에 숨겨진 많은 아픔과 희망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특히 청소년 분야 79위에 오른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성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서 저도 읽는 내내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책 추천으로 여러분께 추천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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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아 외

장애인으로 혹은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앤솔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분야 79위의 감동역작! 마음으로 읽는 책 추천

목차



  •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_ 조경아 ㆍ 7
  • 비를 부르는 아이 _ 정명섭 ㆍ 67
  • 실은 좋아해, 바늘을 _ 천지윤 ㆍ 111
  • 매일 아침 번호판을 읽는 소녀 _ 최하나 ㆍ 157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솔직히 많이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장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고, 무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첫 이야기인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에서 한쪽 눈과 한쪽 귀로 세상을 살아가는 수호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더군요. 수호와 정우가 장애를 숨기려는 마음과,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참 따뜻했어요. 저도 어렸을 때 친구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데, 이 책 속 주인공들의 고뇌가 제 경험과 맞닿아 있어 더 가슴 깊이 다가왔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비를 부르는 아이’는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영근이와 그의 아버지의 절망과 소망이 담겨 있어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아버지와 영근이가 어떻게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그리고 명통시에서 만난 맹인 홍계관과의 인연이 새롭게 희망을 밝히는 모습은 정말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은 좋아해, 바늘을’에서는 바늘을 무서워하는 소나가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빠를 위해 팔토시를 직접 바느질하는 장면에 마음이 훈훈해졌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죠. 마지막 이야기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깊은 고통을 겪는 서안이의 눈 건강 이야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장애의 고통도 생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 추천을 통해 이런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장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어려운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책 추천이라고 해서 무겁기만 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니까요. 오히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편견과 오해를 돌아보게 하고, 더욱 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해주는 책입니다. 읽고 나서 저도 제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격려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 읽는 습관이 생기면서 이런 좋은 책 추천을 만나게 되는 게 제게 큰 행복이었네요. 특히 청소년 분야 79위에 오른 책이라 그런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책장에서 자주 꺼내볼 것 같네요.



저자 ‘조경아 외’에 대하여

작사가 출신으로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브런치 스토리와 블로그에서 노래소설(초단편 소설)을 연재하며 습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단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장편소설로는 《3인칭 관찰자 시점》, 《복수전자》, 《집 보는 남자》등이 있고, 청소년 앤솔러지 소설집으로는 《너의 MBTI가 궁금해》 등이 있다. 리디북스에서 단편으로 ‘행복한 남자’, ‘제발 그 피부과엔 가지 마세요’, ‘뜨거운 안녕’ 등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단순한 청소년 성장소설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돼요.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 추천을 자신 있게 드립니다. 읽고 나면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조금은 세상이 밝게 느껴질 거예요. 저도 이 책을 만나 고민과 어려움을 이겨낸 주인공들에게 깊은 응원을 보내며, 제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꼭 권하려고 해요.

앞으로도 이런 책 추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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