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사슴(초판본)(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시/에세이 분야 76위, 책 추천 – 백석 시인의 토속적 모더니즘 세계로의 초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뜻밖의 만남이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집에서 우연히 《사슴(초판본)(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이라는 백석 시집을 펼쳐봤답니다. 평소 시집은 가끔 읽는 편이지만, 백석의 이 고전 명작을 제대로 마주할 기회가 흔치 않았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강력한 책 추천 하나 해드리려고 해요~ 백석의 시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의 서정적 감성과 토속적 언어에 푹 빠져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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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초판본)(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백석

『사슴(초판본)(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시/에세이 분야 76위, 책 추천 – 백석 시인의 토속적 모더니즘 세계로의 초대

목차



  • 얼룩소 새끼의 영각
  • 가즈랑집 / 산지(山地) / 나와 지렝이 /…
  • 고야(古夜) / 오리 망아지 토끼
  • 돌덜구의 물
  • 초동일(初冬日) / 하답(夏畓) / 주막 /…
  • 추일산조(秋日山朝) / 광원(曠原) / 흰 밤


정말 이 책을 접하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나요. 평안도 사투리와 고어가 쓰여 있어서 초반엔 이해가 쉽지 않았지만,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그의 절제된 언어미와 서민들의 애환이 저 깊은 곳에까지 다가오는 듯했어요. 특히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시에서 사랑과 외로움이 나를 감싸 안는 느낌이 들었죠. 저도 한때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외롭게 몸과 마음이 얼어붙던 겨울밤이 있었거든요. 그럴 때 이 시를 떠올리면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이렇듯 백석의 시는 단순히 읽는 글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애환이 녹아있는 진짜 이야기 같아요. 또 1936년에 100부만 직접 발행된 초판본의 클래식한 표지와 만나면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인데, 한글 맞춤법까지 배려해 현대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백석의 세계에 빠질 수 있어서 이런 점도 강한 책 추천 이유가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나무 한 그루, 산골길, 그리고 소박한 일상과 더불어 흘러가는 감정들이 다채로운 그의 시를 읽다 보면 문득 내가 그 시골 마을에 가 있지 않을까 착각할 정도로 몰입이 되었어요. 물론 이런 고전 시집은 가끔 독해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 불편함이 더욱 깊은 맛으로 다가오는 묘미도 있더라고요. 다시 한번 진지하게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에, 저 같은 분께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책 추천이 되겠습니다.



저자 ‘백석’에 대하여

白石

1912년 평북 정주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1918년 오산소학교를 거쳐 오산중학교를 마치고 조선일보사 후원 장학생으로 일본 아오야마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사,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었으며, 1935년 시 〈정주성〉을 《조선일보》에 발표하여 시인으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광복 후 고향에서 머물다 1963년을 전후하여 협동농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1995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책, 정말 궁금해서 읽어봤더니, 역시 백석 시인이 왜 한국 모더니즘 시의 거장인지 알 것 같아요. 특히 초판본의 감성 가득한 표지 디자인과 함께 시어 하나하나에 스민 토속적 정서가 그 어떤 현대 시집보다도 깊고 진한 울림을 주더라고요. 시 읽다가 가끔 현대적 감성에 지친 분들께 완전 추천드립니다! 이번 달 독서 리스트에 꼭 담아두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백석의 감성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려고요. 저처럼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께도 강력한 책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이 시집을 꺼내 읽으며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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