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가슴 깊이 와닿는 정치/사회 관련 책 하나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이 책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푹 빠져들었네요. 바로 알린 T. 제로니머스의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입니다. 사실 이런 주제를 다루는 책이 많긴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 추천과는 차별화되는 점이 많아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불평등이라는 사회 문제를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거든요. 제가 이 책 읽으면서 느낀 점과 함께, 어떻게 사회가 우리 건강을 갉아먹는지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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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
알린 T. 제로니머스
“불공정한 사회가 몸과 마음을 닳게 하여
소리 소문 없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고 있다”
차가운 과학의 이성과 정의를 향한 따뜻한 희망의 결합
목차
- 서문
- 1부. 배제, 마모, 그리고 버텨내기
- 1장. 열심히 일하고 규칙을 지키면 우리를 …
- 2장. 스트레스와 인간의 생물학적 캔버스
- 3장. 스트레스 받는 유전자와 마모된 세포
- 4장. 위험에 빠진 산모와 영아
- …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점점 더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제가 겪은 주변 분들의 아픔과 이 책에서 말하는 사회적 불평등이 맞닿아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한 친구가 늘 열심히 일했는데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났거든요. 이 책에서 알린 제로니머스는 ‘웨더링’이라는 개념을 통해, 차별과 편견, 계급적 억압이 우리 몸을 은근하게 그리고 서서히 갉아먹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줘요. 저도 처음에는 그것이 단순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세포단위에서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무섭더라고요.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일수록 여러 중첩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생물학적으로 더 빨리 늙고 병에 취약해진다고 해요. 저도 이런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이 얼마나 부당한지 많이 생각하게 됐고, 그동안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건강과 불평등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깨달았어요. 알린 T. 제로니머스 박사는 30년 넘게 공공보건학자로서 이 문제를 깊이 탐구하며, 불공정한 사회가 어떤 식으로 몸을 갉아먹는지 생생하게 밝혀냈죠. 이런 내용 덕분에 저는 끝까지 책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네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다른 많은 책 추천들과 달리, ‘사회 정의’와 ‘건강’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차별과 불평등에 취약한지를 알게 되면, 모두가 함께 변화를 꿈꾸게 될 테니까요.
저자 ‘알린 T. 제로니머스’에 대하여
(Arline T. Geronimus)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에서 행동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다. 현재 미시간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 교수 및 같은 대학교 사회연구소와 인종, 문화, 건강 연구소의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의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공공보건학자로서 2022년 제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립연구소(National Center for Institutional Diversity)로부터 제임스 S. 잭슨 다양성 연구 공로상을 받았으며, 그 밖에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30여 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로 부정의한 사회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밝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폴링월스재단(Falling Walls Foundation)이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상의 2023년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책을 덮으면서 저절로 ‘책 추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평등이 단순한 사회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몸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말 충격적이었답니다. 저처럼 이 문제를 몰랐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주 나왔지만 그만큼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거든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사회 건강과 불평등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불평등은 어떻게 몸을 갉아먹는가’는 정치/사회 분야에서 46위에 오른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도 조금 더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었고, 제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건강과 사회 정의에 대해 관심 많은 분들에게 무조건 ‘책 추천’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다음에 또 좋은 책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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