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감성 가득 담은 책 추천을 들고 왔어요~^^ 날씨가 조금 쌀쌀해져 왠지 감정이 더 깊어지는 요즘, 저는 갑자기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을 꺼내들었답니다. 평소 윤동주 시인에 대해 특별히 연구하거나 깊게 알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시인의 감성이 너무나 짙게 담겨 있어 푹 빠져 들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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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
윤동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그가 남긴 단 하나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목차
- 정지용 서문(序文)
- 서시(序詩)
- 1
-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 없는 거리 /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 슬픈 족속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 2
-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쓰여진 시 / 봄
- 3
- 참회록 / 간(肝) / 위로 / 팔복 / 못 자는 밤 / 달같이 / 고추밭 / 아우의 인상화 / 사랑의 전당 /
- 이적 / 비 오는 밤 / 산골물 / 유언 / 창 / 바다 / 비로봉 / 산협의 오후 / 명상 / 소낙비 /
- 한란계 / 풍경 / 달밤 / 장 /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산림 /
- 이런 날 / 산상 / 양지(陽地)쪽 / 닭 / 가슴 1 / 가슴 2 / 비둘기 / 황혼 / 남쪽 하늘 / 창공 /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의 첫 장을 펼치자마자 가슴이 뛸 정도였어요. 그간 제가 많은 책들을 읽었는데, 이렇게 손끝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깊고 애잔하게 다가오는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대학 시절 한두 번 접했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가, 이제 와서 이렇게 저의 마음을 송곳처럼 날카롭게 파고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시집 처음의 “병원”이라는 시에서는 무언가 모르게 깊은 아픔과 젊은 날의 불안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숨이 턱 막힐 정도였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혹은 내색 하지 않아도 혼자 지니고 살아가는 그 아픔의 감정이요. 내 마음 어디에도 꺼내 놓지 못했던 기억들과 맞닿아 있어서 더 아프게 와닿았나 봅니다.
윤동주 시인의 일생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니,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식민지 시대의 비극적인 상황 아래서 완성된 그의 시들이 얼마나 강렬한 울림을 가진 것인지 새삼 느꼈어요. 왠지 모르게 마음에 깊은 먹먹함을 남기는 긴 여운이 계속됐고, 그렇게 시인의 시어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저 역시 피할 수 없는 어떤 마음의 짐이 내려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답니다.
이번에 책 추천을 하면서 다시금 깨달은 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히 글자와 문장을 보는 게 아니라, 작가의 내면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개인의 삶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것들을 음미하게 한다는 것이었어요. 이 시집이 시/에세이 분야 64위의 책으로 꼽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겠지만, 저에게 윤동주의 시집은 단순한 공감을 넘어 제 개인적인 삶의 가운데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마음이 조금 지쳐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책 추천 해요. 읽고 난 후, 세상에 대한 내적 관점이 달라짐이 분명 있을 거랍니다.
저자 ‘ 윤동주’에 대하여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려던 1943년에 ‘독립운동’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윤동주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았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윤동주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윤동주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읽다 보니 시집 하나로 이렇게 감정이 다채로워질 수도 있구나 깨달았어요. 책 추천이 필요한 순간, 마음이 힘들 때나, 정말 살아가는 이유를 다시 곱씹고 싶을 때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이런 책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까지도 들어요.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초판본)』 꼭 읽어 보시길 강력하게 책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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