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도시와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책, 김세훈의 ‘도시 관측소’입니다! 솔직히 도시화가 곧 발전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현실에서 이 책은 제가 주목해야 할 여러 요소와 함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네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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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관측소
김세훈
지난 25년 동안 세계의 도시를 덕질해 온 도시설계학자 김세훈 교수가 전하는
뉴노멀 시대, 도시인의 교양
“도시의 변화를 읽는 자가 다음 기회를 잡는다”
목차
- INTRODUCTION 도시 관측력이 나의 …
- 1부. 도시 관측소를 열다
- 01. 도시화 | 공간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 02. 스케일링 법칙 | 도시는 어떻게 부를…
- 03. 복합 위기의 시대 | 무너지는 데는 …
- 2부. 작아지는 도시에서 살아남는 방법
- …
책의 첫 부분에서 저자는 ‘도시 관측력’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는 단순히 공간을 보는 눈이 아니라, 그 공간의 의미와 가치를 구별하는 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 문장이 깊은 인상을 주었죠. “우리는 도시를 떠나지 않았다. 도시가 인류 문명의 베이스캠프이다!” 이 말은 과거의 틀을 깨고 제가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했습니다. 시골에서 꿈꿨던 세상이 아닌, 우리는 도시 중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안식처이자 재충전의 공간으로 생각해 온 카페와 같은 공간들이 이제는 ‘제3의 공간’이 아니라 ‘제4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 한편, 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도시 브랜드의 사례들인 성수동과 뉴욕의 브루클린을 들어서 어떻게 공간이 경제의 중심으로 재탄생하게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간 생태계와 비즈니스의 연결고리를 짚어주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죠. 이렇게 책은 모든 것을 연결짓는 이야기와 대안을 제시하니, 읽다보면 여러 기회를 발견하게 되는 자극을 줍니다. 이렇듯 다양한 시선과 분석을 통해 도시의 힘을 깨닫고, 제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니, 정말 매력적인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요즘 도시 및 공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대에서 그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 추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 ‘김세훈’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와 공간을 연구하고 있다. 도시 형태, 디자인, 정책, 경제, 산업, 사회과학 관점에서 도시를 탐구하는 학자로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GSD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자 부원장을 맡고 있다. 도시설계연구실(Urban Studies and Design Lab)을 공동 운영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여러 논문과 단행본을 저술했다. 인스타그램 〈도시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런치를 통해서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총괄기획가, 구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총괄계획가, 유진그룹 (주)동양 사외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증권, 세아그룹, 이지스자산운용, 네이버 등 여러 기업에서 강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도시에서 도시를 찾다〉, 〈서울도시계획사〉(공저), 〈A CITY AND ITS STREAM〉(공저)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도시 관측소’는 도시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직시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교양서이고 전략서가 될 책입니다. 제가 이어나갈 도시 관측력, 나아가 제 삶을 어떻게 설계해나갈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 직업과 관련된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제 인생에 아주 큰 가르침이 된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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