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권재원의 『21세기 택리지』라는 아주 특별한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뿐 아니라, 우리 땅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한 책 추천입니다. 사실 요즘 국내 여행도 뜸하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우리 땅 구석구석 살펴볼 기회가 별로 없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을 만나면서 가슴이 참 따뜻해지고 또 우리 지역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권재원 선생님이 30년 넘게 교사로 일하시면서 쌓은 지식과 애정이 곳곳에 녹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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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택리지
권재원
생각보다 더 재미있을걸?
이중환의 발자취 따라, 종횡무진 K-투어
목차
- 이 책에서 살펴볼 지역
- 들어가는 글: 여행을 떠나기 전에
- 1월. 검정에서 하양, 그리고 다시 초록으로…
- 2월. 잃어버린 선비 정신을 찾아서 – 경상…
- 국내 여행 심화반. 신비한 지질학 사전 – …
- 3월.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시 – …
- 국내 여행 심화반. 이중환의 ‘최애 픽’ -…
- …
『21세기 택리지』는 조선 시대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을 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씩 나눠 살펴보는 흥미로운 여정을 담고 있어요. 이중환 선생이 수백년 전 ‘살기 좋은 마을’을 평가했던 시점과 오늘 우리가 만나는 그 장소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속에 숨겨진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얼마나 풍부한지 알려주죠. 예를 들면 강원도 평창·정선·태백은 겨울 스포츠로 유명하지만 책에서는 그 옛날 목재 산지였던 기억도 깊게 다루고 있어요. 경상북도 안동의 뚝심 있는 선비 정신, 청송의 청정 자연을 지키려는 특별한 선택, 경주의 지방 소멸 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도 솔직하게 담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얼마 전 강원도 영동 지방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관광지로서의 화려함과 동시에 현지 주민들이 겪는 산업 구조의 취약함이 얼굴을 내밀고 있더라고요. 사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여행 가이드북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를 선사해줘서, 독서 경험이 꽤 뜻깊었습니다. 또 광주가 민주주의와 예술로 빛나는 이유, 익산의 백제 문화 유산은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는지도 새삼스럽게 다가왔어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지역을 더 잘 알고 사랑하게 되니, 자연스레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 앞으로 더 자주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진심을 담아 ‘책 추천’ 리스트에 올리고 싶어요. 홍보용 문구가 아니라, 정말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을 누리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내용 중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지만, 그럴 만큼 강력하고 깊이 있는 의미를 가진 책입니다.
이중환의 택리지 이후 200년, 우리 고장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할 거라고 믿어요.
저자 ‘권재원’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5년 2월 퇴직하기까지 33년간 중학교 사회 교사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사회 선생님이 되려는 대학생들을 가르쳤다. 더 좋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의 고문으로 후배 교사들을 돕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경제 교육과 민주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저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반전이 있는 동아시아사』,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 수업』, 『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 『교사가 말하는 교사 교사가 꿈꾸는 교사』, 『다시, 학교라는 괴물』 등이 있다.
『21세기 택리지』는 단순한 여행 안내책자를 넘어 우리 사회의 변화와 역사,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땅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 많이 알고 싶어졌고, 국내 여행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우리나라 곳곳의 매력과 문화가 궁금하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이 책 추천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읽는 내내 ‘책 추천’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자주 나와서 놀랐을 정도로, 진짜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책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꺼내볼 것 같고, 우리 고장의 역사와 현재를 배우고 싶은 모든 분께 자신있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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