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진담의 ‘고시원, 삽니다’라는 책을 읽게 되어 독후감을 써보려 합니다 ^^ 요즘 갑자기 고시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시원에 대한 선입견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꿔주는 하이브리드 에세이 입니다. 고시원을 단순한 또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했던 저에게 이 책은 정말 새로운 관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고시원을 운영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의지를 줍니다. 그래서 저도 이 책을 강력하게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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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삽니다
진담
“2평짜리 고시원도 집이 될 수 있다면…”
30만 브런치 독자의 선택,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강력추천!
고시원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을 겸손과 다정의 시선으로 바꿔주는 하이브리드 에세이
목차
- 추천사 –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 프롤로그 – 하루 2시간, 주 4시간만 일하고 1천만 원 벌 수 있다면
- 제1장. 황금알 낳는 고시원 삽니다
- 결국 돌고 돌아 고시원
- 고시원 사업에 끌릴 수밖에 없는 여섯 가지 이유
- 5천만 원 할인해드립니다
- 고시원 중개인은 죄다 사기꾼?!
- 고시원장이 뭐 어때서요
- 그래, 너로 정했어
- 이것은 창고인가, 원장실인가
- 제2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 몽클레르와 롤렉스를 걸친 허세남의 정체
- 끝없는 민원 지옥 대오픈!
- 제발 5만 원만 올려주세요
- 먹는 음식까지 초라하란 법은 없다
- …
‘고시원, 삽니다’는 저자 진담이 자신의 고시원 창업 이야기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이 책의 시작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자는 한번도 고시원에 살아본 적이 없지만, 유튜브에서 하루에 2시간만 일하고도 1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영상을 보고 고시원 창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처음 고시원 사업을 시작할 무렵 고정관념과 타인의 시선으로 가득 차 있었던 저자였지만, 알게 모르게 몸이 아픈 아이와 함께하는 와중에 자경과 생계 문제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단순한 사업 이야기에서 벗어나 사람들, 특히 고시원 안에서 살고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며, 고시원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준다는 점입니다.
고시원은 종종 지옥이라는 비유로 불리는데, 저자는 오히려 그곳에서 알게 된 사람들의 소중한 관계를 강조합니다. 고시원에서 사는 사람들은 각자 힘든 사연을 품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는 서로를 도와주고 함께 나아가려는 끈끈한 인간 관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고시원 10년 차의 베테랑 할아버지와 베트남 청년, 공시생 등은 저자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자는 ‘타인은 지옥이 아니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고시원은 곧 많은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나 제가 살아온 삶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을 평가하고, 고시원에 살면 가난하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색안경을 벗고 고시원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행복과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해내었습니다. 고시원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곳으로 변모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고시원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더욱 키워주는 서식처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경제적 자유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와 감정의 교류를 우선시하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저자 ‘ 진담’에 대하여
고시원 원장이자 직장인. 블로그와 브런치에 고시원 창업기를 연재하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고시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며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는 자본주의의 냉혹함 속에서도 휴머니즘을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던 작가의 솔직한 고백으로, 브런치에서 30만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으로 이어졌다. 진솔하고 담담한 글로,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일깨우며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자 ‘진담'을 필명으로 삼았다. 인스타그램 @writer_jindam
마지막으로 이 책은 고시원이 결코 지옥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진담 작가는 그 공간에서 사람들의 꿈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책을 여러분께 적극적으로 책 추천합니다! 고시원을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시원에 대한 재고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람들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함께 나눠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진단의 진솔한 이야기에도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고시원은 타인의 지옥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으로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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