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가정과 육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는데요, 바로 제나 작가님의 『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입니다. 책 추천 드릴 만한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로서 공감과 고민이 깊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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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갱년기 vs 사춘기
내 아이와 화내지 않고 대화하는 법
목차
- 프롤로그 4
- 1장. 오늘도 사춘기 딸 앞에서 욱했다
- 우리 딸은 “싫어” 병을 앓는 중 14
- 오늘도 스마트폰 삼매경 21
- 내일 할게. 이따가 할게 28
- 엄마는 상관하지 마! 36
- 내가 알아서 할게 45
- …
제나 작가가 사춘기 딸과 부딪히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정말 마음이 많이 움직였습니다. 책 속에서 ‘좋아’라는 긍정의 대답 대신 언제나 딸아이의 ‘싫어’ 병과 마주치는 모습, 그리고 ‘엄마와 가는 것보단 친구들과 함께’라는 딸의 속내까지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저 역시 저희 딸과 대화할 때 무심코 욱하는 순간이 많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특히 엄마와 아이 둘 다 각기 다른 생체리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왜 자꾸 서로 힘들었는지 이해가 더 깊어졌답니다. 이 책은 엄마가 욱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들으려 노력하는 노하우도 전하며, 사춘기 길목의 부모와 자녀에게 위로를 건네줍니다. 그냥 무작정 싫다고 하던 우리 아이가 사실은 속마음이 복잡한 성장통 중임을 깨닫게 된 것도 큰 수확이었어요. 제나님의 경험담과 깊은 통찰에서 오는 따뜻함 덕분에, 저도 앞으로 결국은 지나가는 시간임을 마음에 새기며 아이와의 관계를 조금씩 개선하고자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이 책 추천을 자신 있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솔직한 감정과 사춘기 부딪힘이 기록된 가정/육아 분야 91위의 베스트셀러라면 믿음이 가지 않을 수 없겠죠? 물론 읽으며 가끔은 나도 모르게 오타가 보이거나 약간 어색한 문장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투박함마저 진솔하게 느껴져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위안을 받으며 조금은 덜 외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끝으로, 사춘기 딸과의 관계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 추천은 역시 이런 따뜻한 공감형 에세이가 제격인 것 같아요!
저자 ‘제나’에 대하여
두 딸의 엄마이자 전자공학 박사다.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4년, 심사관으로 14년간 활동한 18년 차 워킹맘이다. 엄마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사춘기를 맞은 둘째 딸과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다. 세대 차이 나는 딸 친구들의 엄마들은 다 된다고 하는 것을 엄마만 왜 안 되냐는 딸아이와 부딪치는 과정을 기록했다. 이 책은 그 딸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선물하려고 쓰게 되었다. 결혼이 늦어지는 요즘, 늦게 낳아 더 힘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가 사춘기를 앞둔 부모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책을 덮으면서 느낀 점은 이 책이 단순한 육아서나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사춘기 딸을 둔 엄마가 겪은 고충과 그 속에서 찾아낸 해결의 조각들을 담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욱 진정성 깊게 다가왔고, 마음 한 켠 따뜻함을 남겨 주었어요. 어쩌면 사춘기 딸과의 갈등은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 같지만, 이렇게 공감하는 책 추천 덕분에 저도 조금 위로받았습니다. 사춘기 딸 엄마라면 꼭 읽어보시길 강추드리고, 또 저처럼 사춘기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삼으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 많이 만나서 우리 모두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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