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인문 분야 30위 책 추천! 번역의 깊이를 탐구하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홍한별의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풀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번역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번역을 주제로 한 책 추천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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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홍한별

모든 것을 표상하는 동시에 아무것도 나타내지 않는 공허
텍스트 위에 흩뿌려진 하얀 물감 얼룩, 번역, 그 흼에 대하여
클레어 키건, 조앤 디디온, 수전 손택의 번역가 홍한별 에세이집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인문 분야 30위 책 추천! 번역의 깊이를 탐구하다

목차

  •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9
  • 바벨 23
  • 배신자들 39
  • 나는 내가 의미하는 걸 말해 59
  • 자비를 베푸시오, 샤일록 79
  • 이 광기에는 번역을 처방한다 95
  • 영국식 퀼트 만들기 119
  • 번역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137
  • 그녀를 믿지 마세요 163
  • 성경과 옥수수빵 179
  • 틈새의 여자들 193
  • 침묵과 메아리 207
  • 기계 번역 시대의 번역가 223
  • 다시 흰 고래 243
  • 주 251
  • 참고문헌 263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기 전, 홍한별 작가가 서문을 통해 전하는 정신과 의도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번역이란 무엇인가? 실제로 모든 번역가들이 느끼는 그 불가해한 감정, 그리고 우리에게 전달되는 원문이 가진 아름다움과 그 사이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내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은 읽는 내내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흰 고래’라는 비유는 허먼 멜빌의 작품을 언급하며 번역의 불가능성과 그 매력을 동시에 일깨워 주는데, 번역가는 그 어떤 고정된 형태로 제시될 수 없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불완전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에서 저의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작가가 담아낸 번역의 메타포는 정말 독창적이었습니다. 언어의 보편성 속에서 변형해가며 ‘원본’이라는 신화를 무너뜨리는 방식은 마치 탐정이 사건을 풀어가는 것과 유사했습니다.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는 그의 몸부림은 번역의 고뇌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때로는 가슴 아프고, 때로는 짜릿한 희열과 극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번역가가 아닌 저조차 그리워하는 원문에 대한 애정과 존중이 그 과정에서 묻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번역이 배신’이 되는 이유가 인상적이었어요. 번역은 고정된 의미를 시도하며, 여러 가능성을 부정해야만 하는 고뇌의 연속이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어의 행간과 문화적 맥락까지도 주의 깊이 다루며, 언어의 고유 특징을 살려내는 그의 접근 방식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또한, 번역이 절대적인 진리도 아니고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결합될 수도 있다는 점이 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원본도 그 자체로 완전성을 갖지 못하고, 번역이 있어야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음을 명시적으로 강조하며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끝으로, 홍한별 작가는 번역가로서 진솔한 정체성과 그 고민을 풀어내며, 언어가 가진 아름다움과 번역의 시도가 얼마나 귀중한지, 두 개의 언어가 만나 소통할 때 어떤 식으로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번역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번역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언어에 대한 사랑과 그 속에서의 희열, 갈등과 변형이 얽힌 하나의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정말 책 추천 드립니다!

저자 ‘ 홍한별’에 대하여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으며, 클레어 키건, 애나 번스, 가즈오 이시구로, 데버라 리비,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시그리드 누네즈, 앨리스 오스월드, 조앤 디디온, 리베카 솔닛 등의 책을 옮겼다 .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번역이란 단순한 언어 이전에 인간의 모든 감정과 상상력이 얽힌 예술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원문을 대하는 태도와 번역가의 정체성, 그리고 그들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이해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특히 언어의 다양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여러분도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를 통해 번역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서 이 책 추천 드리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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