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독특한 설정이 흥미로운 배예람 작가의 소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괴물의 공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괴물과 귀신이 혼재된 세계에서 주인공 보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괴물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끝없는 고뇌가 얽혀 있는 이 책이 제가 왜 이렇게 감명 깊었는지, 그 이유를 세밀하게 풀어보려 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
배예람
끈적끈적한 것. 검붉은 것. 팔이나 다리의 개수가 셀 수 없이 많은 것.
입이 커다란 것. 커다란 입안에 수많은 이빨이 자리 잡은 것…….
보늬의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괴물을 향한 순정이 반짝거렸다.
목차
- 1. 돗가비와 돗가비
- 2. 어서 눈을 떠서 저를 급히 보옵소서
- 3. 웰컴 투 해피랜드
- 4. 요술 맷돌
- 5. 여우 누이의 재앙
- 6. 도근천의 비밀
- 7. 나랑 같이 먹지
- 8. 에필로그
- 참고 문헌
- 작가의 말
- 프로듀서의 말
이 책은 개인적으로 여러 감정을 일으켰습니다. 보늬가 가진 귀신을 보는 눈과, 괴물을 다루는 손을 갖지 못한 모습은 현대인의 심리와도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보늬는 괴물들을 사랑하게 되지만, 정작 사랑하는 일이란 자신의 재능을 편안하게 발휘할 수 없는 속박의 아이러니를 겪게 돼요. “사람이란 자고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일에 재능이 없음을 깨달으면서 어른이 되어 가는 법이었다”라는 문구는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보늬는 끔찍하다면 끔찍할수록 아름다운 괴물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우리 모두가 삶에서 겪어야 하는 고뇌와 한계를 잘 보여주었지요. 무수한 괴물들의 존재와 그를 다루는 사단법인이란 설정은 흥미롭고도 기발했습니다. 또다른 세계를 상상하며 읽는 재미를 선사한 것 같아요. 전래 동화 속 등장하는 다양한 괴물들은 우리에게는 친숙하면서도 낯선 존재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진실과 나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소설 속 보늬의 고뇌와 고민은 괴물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며 직면하는 여러 측면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이 책을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그러한 점이 저를 더욱 끌어당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흥미롭게 책을 읽고 감명을 받게 된 이유는, ‘책 추천’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해요. 정말 다른 독자들에게도 이 소설을 필독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 ‘ 배예람’에 대하여
안전가옥 앤솔러지 《대스타》에 〈스타 이즈 본〉을 수록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 《좀비즈 어웨이》, 《물 밑에 계시리라》, 《살인을 시작하겠습니다》, 에세이 《소름이 돋는다》 등을 펴냈다. 느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야기를 쓰는 삶을 목표로 한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는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심오한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괴물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정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가 느꼈던 보늬의 혼란과 사랑은 여러분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력한 ‘책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들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책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