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이생문의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라는 시집을 한 번 만나보려 합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문학 작품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들이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멋진 작품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 강력한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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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이생문
“65세부터 100세까지, 전국의 애순이 · 관식이가 투고한
8,500여 편의 시 중에서 가려 뽑은
시간이 만든 깊이와 지혜가 담긴 77편의 짧은 시!”
목차
- │서문│노년의 시어詩語로 그려낸 인생의 풍경
- 1부
- 영감한테 뽀뽀했더니 영감이 울었다
- 〈대상〉 저녁노을
- 〈우수상〉 영감 생각
- 〈우수상〉 마음
- …
이생문 시인의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는 제목부터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노년의 시어로 풀이한 인생의 풍경은 마치 저녁노을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 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 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라는 시 한 구절이었습니다. 긴 세월을 살아온 어르신들이나 젊은이들 모두에게 와닿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이 시집은 65세에서 100세까지의 어르신들이 쓴 다양한 시들을 모은 작품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들이라고 합니다. 8,500편 중에서 뽑힌 77편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이 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시마다 담긴 감정들은 가벼운 농담처럼 소소한 일상부터, 깊은 인생의 고백까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제가 특히 좋아했던 시는 ‘찔레꽃 어머니’인데, 제주도의 풍경이 어머니와 함께 녹아들어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여러 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문학적 경험이 아니라, 삶의 진정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시간이 빚은 언어’라는 문장을 보며, 세월 속에서 쌓인 경험과 감정이 오롯이 담긴 시가 이 시대의 중요한 보물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 시 앞에 붙은 삽화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AI와 수채화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독자에게 생생한 비주얼을 제공하며,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짧고 간결한 시들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이 아닙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스타일의 시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 ‘이생문’에 대하여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을 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래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시인들 나라』, 『황홀극치』, 『세상을 껴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등 35권의 개인 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풀꽃과 놀다』, 『시를 찾아 떠나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김혜식 사진), 『풀꽃 향기 한줌』(김혜식 사진)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사랑, 거짓말』, 『울지 마라 아내여』 등을 출간했으며, 시화집 『선물』(윤문영 그림)을 출간했다.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이렇게 이생문의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를 읽으면서, 시의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았습니다. 특히 인생의 황혼이 지는 순간에도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시집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위로와 공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 혹은 감성적인 글을 즐겨 읽는 분들에게 당연히 ‘책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이 시집은 널리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감동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시들과 함께, 삶의 깊이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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