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미래의 손』, 시/에세이 분야 65위에 오른 차도하 시인의 유고집 책 추천! 뜨겁고도 찬란한 삶의 기록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요즘 책 추천 포스팅을 종종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책을 찾는 습관이 좀 붙었네요. 사실 가벼운 책으로 시작해서 점점 문학 쪽에 관심이 옮겨가고 있는데요. 그러다 이번에 접하게 된 책이 바로 차도하의 『미래의 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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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손

차도하

“나를 펼쳐주세요 나는 줄줄 흐르고 싶어요
강이 될래요 바다가 될래요 마그마가 될래요”

『미래의 손』, 시/에세이 분야 65위에 오른 차도하 시인의 유고집 책 추천! 뜨겁고도 찬란한 삶의 기록

목차

  • 시작 노트
  • 입국 심사
  • 동반자
  • 세련
  • 쉘 위 댄스
  • 배급
  • 왼쪽의 일
  • 독서 유예
  • 너를 인용하기
  • 빈집
  • 풍경 벗어나기
  • 부고
  • 기억하지 않을 만한 지나침
  • 헌팅캡
  • 매드 해터
  • 선택

이 책은 제가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다시금 일깨워준 책이었어요. ‘너를 인용하기’에서 상대방이 가진 소중한 것을 빼앗고 싶다는 감정을 보고, 내가 누군가에게 가진 깊은 애정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어요. 어려운 말이 많지 않은데도 어떻게 가슴에 이렇게 크게 다가올 수 있는지 놀랐달까요?

그리고 비밀과 저항의 감정을 다룬 작품인 ‘헌팅캡’에서 느끼는 막막함과 외로움의 정서는 너무나 공감돼서 가슴이 먹먹했고요. 왜냐하면 저도 인생에서 때론 누군가 물어봐 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던 그런 비밀이 있거든요.

특히 ‘지각과 영원2’라는 시에서 “혼자만 봐야하는 시와 둘이서라도 볼 수 있는 시 중 뭐가 더 외로운가” 라는 질문에서 더 깊은 외로움을 느꼈고요. 멈춰 서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짜 많이 외로웠다는 걸 돌아보게도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 책 추천을 받았을 때는, 무겁고 어렵기만 한 주제를 다룬 시를 읽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것도 사실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편 한 편의 시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깊은 위로와 공감이 예상치 못한 선물처럼 다가왔어요. 차도하 시인의 숨겨진 마음과 생각들이 페이지 너머로 전해질 때마다 이유 모를 아련함이 마음을 채웠습니다.

삶의 무게와 의미를 깊이 탐구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책 추천 하고 싶은 작품이네요. 『미래의 손』을 통해 그동안 망각하고 지냈던 나의 여러 감정들과 재회할 수 있었어요. 시/에세이 분야에서 65위에 오른 이유에 깊이 공감이 갑니다. 차도하 시인의 글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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