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사회와 역사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한 권을 읽었어요. 바로 『우리 안의 우생학』인데요, 우리 안에 깊숙이 뿌리내린 우생학의 흔적을 파헤친 이 책은 정치와 사회 분야에서 21위에 오를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책 추천’을 꼭 드리고 싶은 이유가 많아요. 꽤 무거운 주제지만,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정말 중요한 책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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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우생학
김재형 외
우생학은 어떻게 한국 사회에 이식되었나?
그리고 어떤 흔적을 남겼나?
여전히 살아 있는 우생학적 사유의 기원을 추적하다
목차
- 프롤로그
- 1부 민족개조의 염원
- 1장 ‘민족성 향상’을 위한 도구, 우생학 …
- 2장 여성의 ‘선택’ 속 우생학의 그림자 […
- 2부 과학과 국가의 이름으로
- 3장 과학자들의 민족우생론과 그 유산 [현재…
- …
『우리 안의 우생학』은 우생학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 사회가 겪어온 뿌리 깊은 차별과 사회 구조를 상세히 살펴봅니다. 일제가 민족개조의 도구로 우생학을 도입했고,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과학과 국가의 이름으로 다양한 형태의 우생학적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었는데요. 특히 여성의 산아제한과 장애인 강제불임수술 같은 민감한 문제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다뤘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서 늘 미완성으로 남아 있던 질문들이 차분히 풀려나가는 걸 느꼈어요. 어렸을 적 들은 한센병 환자에 관한 이야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산전 진단 기술도 이런 역사의 맥락 속에서 이해되더라구요. 단지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우생학이 어떻게 차별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포장해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었는지 그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 속에는 평범한 시민인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살짝 불편하지만 꼭 짚어야 할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죠. 무엇보다 책 추천의 이유는 이 책이 단순한 비판서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덕분에 나도 몰래 나의 편견과 맞닥뜨리면서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어요. 아직 우생학이라는 단어가 무겁고 어려운 분들께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쓴 이 책, 꼭 한번 손에 잡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내 마음을 흔든 책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읽으면서 자연스레 ‘책 추천’이 몇 번이나 나올 정도로 감흥이 컸답니다. 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도 의문과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계속 마음 한 켠에 남아있어요. 이런 깊은 울림을 주는 책, 흔치 않죠?
저자 ‘김재형 외’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료 지식, 제도, 문화의 변화가 사회와 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한센병과 한센인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각국의 한센병 유산을 비교하고 공통의 역사로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형제복지원과 같은 집단수용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혐오, 차별, 배제, 감금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가 있다.
『우리 안의 우생학』을 읽고 난 후 저는 우리 사회와 자신의 편견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하기 꺼려하는 어두운 진실을 알려주고, 다시는 그 길로 돌아가지 않도록 신중한 성찰을 촉구합니다. 저처럼 역사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강력한 ‘책 추천’을 드려요. 또한 이 책이 정치/사회 분야에서 21위에 올라있다는 사실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걸 알게 되실 거예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무겁지만, 동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 책 덕분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도 새로운 시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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