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라헬 베스팔로프의 『일리아스에 대하여』라는 인문 분야에서 98위를 차지한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 이 책은 전쟁과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해주는 책 추천으로, 요즘과 같은 혼란한 시대에 더없이 가치 있는 독서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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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에 대하여
라헬 베스팔로프
목차
- 서문 - 장 발
- Ⅰ 헥토르
- Ⅱ 테티스와 아킬레우스
- Ⅲ 헬레네
- Ⅳ 신들의 희극
- Ⅴ 트로이에서 모스크바까지
- Ⅵ 프리아모스와 아킬레우스의 만찬
- …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인간들의 이야기가 그저 과거의 신화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특히 헥토르와 아킬레우스라는 영웅들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는 여러 번 곱씹게 만들었죠. 라헬 베스팔로프가 전쟁중의 유배 생활 속에서 써 내려간 이 글은 단순히 고전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힘과 존엄성, 그리고 인간의 덧없음에 관한 저자의 통찰이 저를 무척 사로잡았답니다. 이 책은 그만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저처럼 삶과 역사를 다시 보게 만드니 진심으로 책 추천하고 싶어요. 일상 속에서 준비 없이 전쟁의 무자비함과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거예요. 특히 아직 『일리아스』를 접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라헬 베스팔로프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 책 추천은 더 의미 있을 거라 믿습니다.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인간과 역사의 교차점에서 묵직한 질문을 던진 책은 드물었어요. 문장 사이사이에서 전해지는 저자의 절박함과 동시에 철학적인 냉철함이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저자 ‘라헬 베스팔로프’에 대하여
1895년 5월 14일 불가리아 노바자고라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계 유대인이다. 그의 모친 데보라 페를무터는 철학박사이자 교사였고 부친 다니엘 파스마니크는 스위스에서 의학을 공부했지만 시온주의 작가로 유명했다. 라헬 베스팔로프는 제네바에서 주로 성장했고 음악원에 들어가 에른스트 블로흐를 사사했지만 1922년에 파리에서 결혼한 후 음악을 그만두었다. 1927년에 딸 나오미를 출산했고 사실상 독학으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1942년에 나치 독일의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1945년까지 미국 정부의 라디오 국제방송 ‘더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The voice of America’의 협업 작가로 일했으며 1942년에서 1945년까지는 매사추세츠주 마운트 홀리오크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라헬 베스팔로프는 주로 쇠렌 키르케고르, 가브리엘 마르셀, 앙드레 말로 등을 탐독했고 프랑스에서 맨 먼저 하이데거를 읽은 사람 중 하나였으며 레프 셰스토프, 장 발과는 사상적, 개인적 친분 관계에 있었다. 미국에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여러 매체에 기고를 했고 『전진과 분기』(1938), 『일리아스에 대하여』(1943)를 발표했다. 대표작이 될 수 있었을 거대 프로젝트 ‘자유와 순간’을 완성하지 못한 채 1949년 4월 6일 매사추세츠주 사우스 해들리 자택에서 “계속하기엔 너무 지쳤다”는 메모를 남기고 가스를 이용해 자살했다.
라헬 베스팔로프의 『일리아스에 대하여』는 우리가 지나온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 줍니다.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난 인간성, 그리고 고전의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 추천이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인문학과 철학, 그리고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런 감동적인 책 추천을 계속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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