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감명 깊게 읽었던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 책은 시와 인생의 깊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치 우리의 삶을 한 페이지씩 탐험해 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요즘, 책을 통해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추천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고통과 사랑, 죽음이라는 주제를 시를 통해 깊게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참 동안 이 책의 매력에 빠져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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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신형철
2023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작
“나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평론가 신형철의 신작
목차
- 책머리에 내가 겪은 시를 엮으며 …… 5
- 프롤로그 조심, 손으로 새를 쥐는 마음에 대하여 …… 17
- -베르톨트 브레히트,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 1부 고통의 각
- 가장 오래된 인생의 낯익음 …… 31
- -「공무도하가」
- 무죄한 이들의 고통에 대하여 …… 37
- -『욥기』
- 언제나 진실한 것은 오직 고통뿐 …… 45
- -에밀리 디킨슨의 시 두 편
- 왜 모든 강간은 두 번 일어날 수 있는가 …… 53
- -에이드리언 리치, 「강간」
-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생 …… 63
-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 …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는 시를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켜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많은 시인들의 작품을 엮으면서 그 시들이 각자의 인생을 어떻게 성찰하게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 책의 1부에서 다룬 ‘고통의 각’은 가장 오래된 인생의 진솔한 순간들을 다루고 있어 제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만나지 못한 고통을 공감하며, 남들과 나의 삶이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시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를 통해 느낀 삶의 현실을 끄집어내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시를 읽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겪고,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 점에서 저는 이 책의 모든 문장이 저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고, 다시 한 번 인생이라는 주제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부분에서는 저자가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방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습니다. 죽음의 주제를 다룬 시에서는 한 생명의 소중함과 그가 남긴 자취에 대해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것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독서는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단순히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것이 아닌, 삶을 다시 역동적으로 경험하는 일이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니 저처럼 깊이 있는 책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 줄 것입니다.
저자 ‘ 신형철’에 대하여
문학평론가. 2005년 계간 『문학동네』에 글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몰락의 에티카』 『느낌의 공동체』 『정확한 사랑의 실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을 출간했다. 2014년 봄부터 2022년 여름까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했고, 2022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비교문학 협동과정)에 재직중이다. 관심사는 예술의 윤리적 역량, 윤리의 비평적 역량, 비평의 예술적 역량이다.
결국, ‘인생의 역사’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제 삶의 벗이자 멘토와도 같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인생의 깊이를 재조명하게 해주며, 다시 읽고 싶고, 곱씹고 싶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이 책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시의 감각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을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함께 그 아름다움과 고통을 겪어보길 원합니다. 이 책, 정말 곱씹어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지스 퍼블리싱,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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