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걸작,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요즘 저는 소설에 푹 빠져서 다양한 작품들을 읽어보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블로그나 책 추천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이 책이죠. 한밤중 시부야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 그리고 그 소문의 실체는 어떠할지 궁금한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럼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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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오기와라 히로시
“마지막 4글자에 모든 것이 뒤바뀐다!”
일본 미스터리 역사상 최고의 반전이라는 입소문이
그 자체로 진실이 된 바로 그 소설, 『소문』 복간!
목차
- 1-32
- 옮기고 나서
『소문』은 소문이 만들어낸 끔찍한 현실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히몬야 공원에서 시작되는데, 괴물 같은 레인맨이 소녀들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소문이 실제로 퍼져나가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고구레와 나지마 형사팀은 이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죠. 당시 저는 이 소설의 문장을 읽으면서 마치 제가 그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소문이 지속적으로 퍼지는 과정이 무서움을 더하고, 실존하는 악랄한 광고 기획자들이 마케팅을 위해 소문을 조작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공포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독서를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심리적 공감을 체험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다음 전개가 너무 궁금해 어떻게든 끝까지 읽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 또한 저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 그 결말을 다 알고 나니 흥미진진했던 사건들을 다시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재밌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통해 다시 한 번 소문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다독들의 TOP10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책이 되었어요. 읽고 나면 왜 상위 10%의 책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오기와라 히로시’에 대하여
荻原 浩 트렌드를 포착하는 기민한 감각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형, 따뜻한 유머 감각으로 손대는 작품마다 오기와라 매직을 발휘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타고난 이야기꾼. 1956년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세이조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를 거쳐 프리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가 “아무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나의 문장을 쓰고 싶다”라는 마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1997년 처음으로 쓴 장편소설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가 제10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미스터리, 시대, 가족, 호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테마에 도전해온 오기와라 히로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50대 중년 남성을 그린 『내일의 기억』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가히 신드롬을 일으켰고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공히 인정받았다. 2014년 『이천칠백의 여름과 겨울』로 제5회 야마다 후타로 상, 2016년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제155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인생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라면』으로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혹시 블로그의 힘이나 소문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소문』은 정말로 매력적인 책입니다! 전반적으로 중독성 강한 내용으로 끝없이 솔직한 인간의 심성을 탐구하는 작품이죠. 이 책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야기가 단순하지 않고, 소문이 어떻게 한 개인의 삶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미스터리에 대한 흥미가 있거나, 사회의 그늘을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작품이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남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면 정말 큰 기쁨이 될 겁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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