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 나온 『지리의 쓸모』라는 책에 푹 빠져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 청소년 분야에서 91위에 올라있던 이 책 추천 받고 읽었는데요, 이렇게 지리가 우리 삶 곳곳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책 추천이라며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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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쓸모
전국지리교사모임
지리라는 렌즈를 통한 세상 읽기
새내기 지리 덕후를 위한 필수 입문서
목차
- 머리말
- 1부 방구석에서 여행하는 둥근 지구 위의 세계
- 지도: 우리가 보는 지도는 실제 모습과 똑같…
- 위치: 나라마다 다른 시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 영역: 우리나라 영토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
- 행정구역: 남북한의 행정구역은 언제 어떻게 …
- …
정말 평소 별 생각 없이 넘기던 지도, 위치, 영역 같은 개념들을 이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싶더라고요. 평소 지도 앱만 보면서 ‘왜 이걸 알아야 하지?’ 했는데, 이 책은 지리가 단순한 땅의 정보가 아니라 사람과 현상, 장소의 관계를 이해하는 도구라는 걸 알려줘요. 방구석에서 세계 여행하며 각국의 시간 차이, 우리나라 영토, 행정구역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치 선생님과 함께 교실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특히 전·현직 지리 교사들이 직접 써서 그런지 현실감이 넘치고 생생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저는 예전에 여행 가서 지역마다 기후와 문화 차이를 몸으로 느꼈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더 재밌게 이해했겠다 싶더군요. 심지어 책에 실린 100장이 넘는 지도와 이미지 자료는 지리 덕후라면 반할 만한 찬란한 보물창고 같았어요. 가끔 너무 많은 정보에 머리가 아플 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배경지식이 쌓이는 느낌이라 중간중간 멈춰가며 읽었답니다. 이런 점에서 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리가 생소한 어른들에게도 강력히 책 추천 드리고 싶어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지만 그만큼 이 책의 가치와 효용이 크니까요. 딱딱한 지리 수업이 아닌 우리 일상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 이 책, 독자분들도 분명 공감하실 거예요.
저자 ‘전국지리교사모임’에 대하여
전국지리교사모임은 지리 교육에 대한 밝은 희망과 젊은 생각을 지닌 지리 교사, 교수, 연구자가 모여 1996년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지리 교육 연구, 지리 교육 전문지 『아우라지』 발간, 전국 중고등학생 지리책 읽기 대회 주최 그리고 강연회와 연수 진행 등올바른 지리 교육이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를 기반으로 활동합니다.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지리 분야의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감수했습니다. 지리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지리 교양서 『지리, 세상을 날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도시 여행을 주제로 한국과 세계의 지리를 살피는 『지리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여행』 『지리쌤과 함께하는 80일간의 세계 여행』 외에도 다수의 책을 펴냈 습니다.
지리를 단순한 암기과목으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지리의 쓸모』는 큰 깨달음을 주었어요. 이런 좋은 내용을 담은 책 추천을 이렇게 블로그에 어필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저처럼 지리가 어렵고 지루하다고 느꼈던 분들께 꼭 권하고 싶고요, 우리 삶의 문제를 새롭게 보는 관점을 제공해주는 책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곁에 두고 읽을 생각입니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책 추천이 또 필요하시면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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