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이 책은 정신분석 전문의인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인생의 여러 가지 진면목을 공유하며, 인생을 예전처럼 숙제처럼 살아온 자신의 후회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저도 푹 빠져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이 글을 통해 저의 작은 생각과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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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김혜남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목차
-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 프롤로그_ 파킨슨병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 Chapter 1.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 딱 한 발짝만 내디뎌 볼 것
-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
-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 해 봤자 안 될 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출 것
- Chapter 2.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한,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
-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
-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도록 놔두지 말 것
- …
김혜남은 30년 동안 정신분석 의사로 활약하며 많은 환자들을 만나왔다. 그녀의 책은 그런 경헙들을 바탕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성찰이 담겨있다. 그녀는 마흔이 되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깨달은 점들을 이야기한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라는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도 삶에서 겪는 고민과 슬픔이 결과적으로 새로운 삶으로 이어질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나는 그녀가 자신의 삶을 숙제처럼 해치우 듯이 살았던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살아온 방식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가끔 세상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아프게도 느껴지곤 하여 저자는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의존 크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김혜남은 파킨슨병 진단 이후, 자신의 생각과 사람들의 시선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렇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녀가 했던 말처럼, 삶은 어느 한 순간에서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재확인 받고,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것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내겐 아이를 키우며 고통받은 순간,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그때의 고통은 진정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으며, 모두가 감납하지 못한 그 시기를 지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책에서 그녀는 종종 환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진정한 감정을 들여다보았고, 그들 속에서 치유받음의 미소를 발견하고 공유하길 원했다. 때로는 고통이 다가오고 사람들에게 솔직해지고 싶던 순간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순간 속에서 발견하게 된 않은 작은 기쁨들이 나를 견딜 수 있게 해 주었던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고 말하며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스스로에게 더 친절할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이 나에게 스며들었다.
저자 ‘ 김혜남’에 대하여
정신분석 전문의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12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했다. 경희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인제대 의대 외래교수이자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김혜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돌보았다.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를 비롯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당신과 나 사이》,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등 10여 권의 책을 펴내 1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2006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그녀는 마흔 살까지만 해도 ‘내가 잘했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집이고 병원이고 환자들이고 자신이 없으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한 것이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원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런데 2001년 마흔세 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다 잘해 내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오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너무 많이 놓쳐 버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자신이 없는데도 세상이 너무나 멀쩡하게 잘 돌아간다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자신에게 들이닥친 불행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억울하고, 사람들이 밉고, 세상이 원망스러워 아무것도 못 한 채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아직 자신은 죽은 게 아니며 누워 있는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행히 병이 초기 단계라 아직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았다. 그래서 일어났고, 하루를 살았고, 또 다음 날을 살았다. 대신에 해야만 하는 일보다 하고 싶지만 계속 미뤄 둔 일들을 먼저 하기 시작했다. 책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그렇게 22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진료와 강의를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열 권의 책을 썼다. 사람들은 파킨슨병을 앓으면서 어떻게 그 일들을 다 할 수 있었느냐고 신기해하지만 그녀는 담담히 말한다. 더 이상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겠다고, 어차피 사는 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마음먹으니까 세상에 새롭고, 신기하고, 감탄할 만한 일들이 참 많았다고. 그래서 몸이 굳어 옆으로 돌아눕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고통스러운 때도 있지만 고통과 고통 사이에는 덜 아픈 시간이 있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살아온 것뿐이라고. 2014년 1월 병이 악화되어 병원 문을 닫고 나서는 더 이상 환자들을 진료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사이 크고 작은 수술을 다섯 차례 받으며 죽을 고비도 넘겼지만 그녀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말한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좀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어느 때나 즐길 거리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불가피한 불운과 불행 또한 잘 버틸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앞으로 병이 더 악화되어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더라도 그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벌써 마흔이 넘어 버린, 하루하루 잘 버텨 내고 있지만 가끔은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도 딱 하나뿐이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삶의 진실과 그 안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 책이다. 후회스럽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것들은 내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되는 순간들이다. 이 쉽지 않지만 소중한 메시지는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김혜남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여러 삶의 문제를 마주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자신의 삶을 다시 살펴보길 바란다. 이 책 추천의 기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이 소중한 배움과 감성을 함께 나누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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