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라는 아름다운 산문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고독과 사랑, 그리고 삶의 깊음을 탐구하는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글쓰기에 헌신한 보뱅이 이끌어 주는 독서와 글쓰기의 의미, 그리고 그 가난한 삶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는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정말 매력적인 책 추천을 하고 싶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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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우리는 오로지 부재 속에서만 제대로 볼 수 있고
결핍 속에서만 제대로 말할 수 있다.
목차
- 서문 – 9p
- 아무도 원치 않았던 이야기 – 17p
- 그를 가만 내버려 두오 – 31p
- 망가지기 쉬운 천사들 – 41p
- 날 봐요, 날 좀 봐요 – 53p
- 약속의 땅 – 63p
- 숨겨진 삶 – 75p
- 가라 요나, 내가 널 기다린다 – 87p
- 인터뷰 – 99p
- 작은 파티 드레스 – 109p
- 책과 사랑에 바치는 아홉 편의 글 (역자 후기) – 118p
크리스티앙 보뱅의 ‘작은 파티 드레스’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삶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는 독특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한 페이지, 한 문장마다 스며드는 고독한 감정에 이끌려 가는 나 자신이 있었습니다. 보뱅은 오로지 결정적인 경험을 통해 진정한 글쓰기를 추구하며, 삶의 결핍과 부재를 통해 비로소 진짜 보는 법과 말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가 말하는 ‘가난한 삶’은 복잡한 사회와의 단절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진정한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이런 고찰에서 우러나는 그의 문체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맑고 투명하여, 독자를 잃게 하지 않고 더욱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의 여러 편의 글들은 각기 다른 감정을 담고 있지만, 모두가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함께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뱅의 글에서 느낀 작가의 성실함과 예술에 대한 깊은 존경심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잊을 수 없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천천히 읽으며 내가 나와 마주하고, 독서의 순간들이 어떻게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고, 삶의 색깔을 바꾸어주는지를 느꼈습니다.
저자 ‘ 크리스티앙 보뱅’에 대하여
(Christian Bobin) 프랑스의 대표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동시대에서는 찾아 볼수없는독특하고맑은문체로프랑스의문단,언론,독 자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사랑받는 작가. 1951년 프랑 스 부르고뉴 지방의 크뢰조에서 태어나 2022년 11월 24 일, 71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그곳에서 글쓰기 를 하며 문단이나 출판계 등 사교계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해온 고독한 작가다. 대학에서 철학 공부를 마친 후 1977 년 첫 작품인 『주홍글씨(Lettre pourpre)』를 출간했고 아시 시의 성인 프란체스코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낸 『지극히 낮으신(Le Très-Bas)』이라는 작품으로 세간에 자 신의 이름을 알렸다. 유서 깊은 프랑스 문학상, 되마고상 및 가톨릭문학대상, 조제프 델타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결국 ‘작은 파티 드레스’는 그 작은 독서의 순간이 가져다주는 큰 변화를 깨달으며, 고통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영위해 나가고 싶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쉽게 지나치는 작은 것들이 그들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랑, 고독, 순수함 등을 담은 이 소중한 책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에게도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고, 역설적으로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깊이로 들어가는 여정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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