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께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특히 이번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을 읽어보았어요. 정대건 작가의 ‘GV 빌런 고태경’이 그 주인공이랍니다! 아마도 제가 오랜만에 진정으로 푹 빠져 읽고, 그 속에서 느끼고 그리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렇게 블로그에 이야기하려고 해요. 이 책은 영화에서의 꿈과 실패를 진지하게 다루는데, 특히 제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히 ‘책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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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빌런 고태경
정대건
삶은 언제나 실망스런 노 굿(NG),
하지만 때론 오케이가 없어도 가야 한다!
2020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목차
- 1 원찬스 007
- 2 GV 빌런과의 조우 015
- 3 선택의 프로 027
- 4 여의도 PA 제작지원 036
- 5 베리 임포턴트 펄슨 051
- 6 조건이 있어 065
- 7 시네필들은 시네마테크에서 재회한다 081
- 8 촬영 시작 093
- 9 유튜버 윤미와 프리 솔로 105
- 10 단팥죽은 언제든지 117
- 11 택시 드라이버 인 서울 127
- 12 감독 똑바로 해 140
- 13 영화제 초청 153
- 14 바르샤바, 진쿠예 바르조 171
- 15 가편집본 183
- 16 나 행복하지가 않다 197
- 17 장례식장 208
- …
이 책은 흥행에 실패한 독립 영화 감독 조혜나와 ‘GV 빌런’ 고태경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고태경은 어떤 의미로는 평범한 모습인 우리가 마주치는 ‘빌런’이기도 하고, 잃어버린 꿈과 좌절 속에서 살아가느라 애쓰는 인물이기도 해요. 저 역시 늘 목표에 다가가려다 좌절을 경험해 본 적이 많아서 그런가, 그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죠. 그런 감정을 간직하며 여러 번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매번 실패의 연대기를 쌓는 조혜나와 고태경은 결국 나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느꼈던 감정들이 마치 제 이야기처럼 여겨졌거든요. 영화와 인생, 그리고 우리의 선택들이 맞물린 그 복잡한 맥락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겪게 됩니다. 현재의 삶은 때때로 상상했던 길과 너무나 달라지곤 하죠. 나 또한 제 꿈을 잡아보려는 과정에서 늘 함께하는 실망을 차분히 받아들여야 했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실패 속에서도 계속해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것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 작품은 단순히 실패담이 아니라 그러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니까요! 만약 꿈꾸는 일을 시작했거나, 그 과정에서 힘들어하고 있다면 이 책이 분명 도움될 것입니다. 배우로서의 각본과 감독으로서의 고택경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의 기가 막힌 존재가 되는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린 ‘GV 빌런 고태경’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저와 같은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꿈을 향한 어떠한 선택을 하던, 그 과정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실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영화처럼 인생에는 많은 NG가 있다 하더라도 그걸 감내하면서 살아가야겠죠? 이 작품을 통해 저는 다시금 마음 깊은 곳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정말 많은 분들에게 ‘책 추천’하고 싶어요. 이지스 퍼블리싱의 또 다른 멋진 책들, 기대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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