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말 더더더듬는 사람』, 시/에세이 분야 35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정두현 작가의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제가 읽어본 책 중에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말 더듬증을 앓고 있는 그가 길거리 인터뷰어로서 쌓아온 이야기들이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감동적인 책을 여러분께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정두현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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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더더듬는 사람

정두현

15만 명이 구독하는 휴먼스오브서울의 편집장이
길에서 인터뷰를 청하며 배운 것들
“서로를 궁금해하면 서로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
말 더듬는 인터뷰어 정두현의 첫 산문집

『말 더더더듬는 사람』, 시/에세이 분야 35위 책 추천

목차

  • 프롤로그 귀를 기울이면
  • 1장 콜드브루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정
  • 아…… 안…… 안녕하세요…… / 하늘로 떠난 나의 천사 / 달콤씁쓸한 너그러움 / 리스너는 말을 더듬어도 괜찮아 / 멋있는 일 / 3천 원짜리 인터뷰 / 인터뷰어라는 이름
  • 2장 말 더듬는 인터뷰어
  • 데뷔 인터뷰 / 말더듬이의 글쓰기 / 거절을 대하는 마음 / 토닉워터 / 온전히 듣기 / 정규 멤버 분투기 / 청산유수 모먼트 / 책에서도 영화에서도 느껴 본 적 없는
  • 3장 어느 순간 갑자기가 아니라 아주 조금씩
  • 도망치지만 마 / 있는 그대로 / 인생의 반전 / 눈을 피하지 않는 사람 / 멘토와 멘티 / 허술러 / 진정성 마케팅 / 나의 첫 강연
  • 4장 모두가 이야기를 품고 있다
  • 부담감이었구나 /특별한 이야기의 기준 / 아픔이 묻어 있는 이야기들 / 따뜻한 파도가 발끝부터 밀려오듯 / 친구의 발인 /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야기들 / 엄마와 인터뷰
  • 작가후기

정두현 작가의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그가 말 더듬증을 가지고 있지만 두려움 없이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겪은 경험들을 담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들고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번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한 단계 성장시켰습니다. 나도 한때는 이야기할 타이밍을 놓치고, 말이 더듬어 질까 두려워 지루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해했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아픔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고 싶어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이 책의 한 문장처럼 ‘서로를 궁금해하면 서로에게 더 친절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저도 깊이 새겼습니다. 정두현 작가가 길에서 인터뷰를 하며 면담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고유함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스쳐 지나치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자세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니 말이죠. 이 책에서는 어려움과 함께 느낀 깨달음들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습니다.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제 삶에도 큰 영감을 주었던 이 책을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책 추천 합니다!

저자 ‘ 정두현’에 대하여

10년 전 “편견 없이 남의 말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모집공고를 보고 길거리 인터뷰 팀 휴먼스오브서울(Humans of Seoul)에 지원했다. 길거리 인터뷰를 위해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야 한다. 말을 거는 사람, 질문에 답하는 사람, 어느 쪽에서 생각해도 낯선 섭외 방식이다. 그러나 휴먼스오브서울은 우연히 마주친 행인의 고유한 이야기로 15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두현 작가는 현재 이 팀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다.
말더듬증을 앓고 있는 정두현 작가는 스스로를 ‘말 더듬는 인터뷰어’라고 일컫는다. 인터뷰어가 되지 않았다면 인생이 지금과 많이 달랐을 거라고 믿는 그는 사람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는 일이 매번 즐겁다. 자신도 “말 더듬는 사람”이라는 한마디로 규정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해 주기를 바란다.
인터뷰를 통해 익힌 스토리텔링이 본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AI 영어 솔루션 회사 스픽(Speak)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댓글로 이효리를 섭외’, ‘대표님 허락 안 받고 걍 시작한 스레드’, ‘신해철 목소리를 광고에 사용’ 등 스픽의 브랜드 스토리 중심에는 늘 그가 있었다.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그의 첫 책이다.

‘말 더더더듬는 사람’은 정말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서 귀 기울이고, 나 자신에 대한 고유함을 인정받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왕이면 이런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양한 시각과 소통으로 저에게 힘을 주는 길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많은 친구들에게도 함께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서로에게 호기심을 가진다면, 세상이 얼마나 더 따뜻해지는지를 알 수 있을 거다. 이렇게 좋은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정두현 작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진정한 소통의 시작은 서로에 대한 이해이니,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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