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자꾸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박종인 기자가 쓴 『대한민국 징비록』인데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 추천 목록에 당당히 올릴 만한 책입니다. 솔직히 저도 읽기 전에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역사 이야기 속에서 현재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생각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하지만 책을 넘기는 동안 과거의 잘못된 선택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역사의 의미와 책 추천의 중요성을 깊게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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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징비록
박종인
실패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목차
- 프롤로그_ 미래를 위한 불쾌한 반성
- 브리핑_ 1543년, 세상의 문이 열리다
- 1부. 운명의 1543년
- 1장. 탐욕의 대륙 유럽
- -대항해 시대
- 화기의 탄생 | 유대인의 추방과 욕망의 분열
- …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도 뜨거웠어요. 1543년, 세상이 바뀌는 운명의 해에 조선과 일본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죠. 일본은 서구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철포를 적극적으로 개량하고, 미래를 바라봤지만 조선은 성리학에 갇혀 혁신을 외면했어요. 이런 선택이 우리의 조상이 살던 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저는 평소 우리나라 역사를 자주 공부하려 했는데, 『대한민국 징비록』 만큼 현실과 역사 속 교훈을 생생히 연결하는 책은 드물었어요. 명종이 철포제조를 거부하고 무기고에 조총을 처박아둔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기도 했고, 그 뒤 벌어진 임진왜란의 참상이 더욱 아려왔습니다. 책 추천 때마다 느끼는 건, 이런 역사책이야말로 단순한 과거 이야기를 넘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이에요. 박종인 기자는 일본과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 시대까지 이어지는 세밀한 조사로 실패의 역사를 꿰뚫어 보여주고, 왜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에 대해 가슴 아픈 진실을 전해줍니다. 게다가 저자의 현장 취재와 자료 분석이 더해져 역사는 딱딱한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우리의 내일을 경계하는 징비록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우리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립니다. 물론 저도 다시 한 번 이 책을 손에 들고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되새길 예정입니다.
저자 ‘박종인’에 대하여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교를 다닌 소위 386세대 신문 기자. 2019년 현재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다. 은폐된 역사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인문 기행 시리즈다.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 폴란드 현지 취재와 사료(史料) 연구를 통해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이라는 기획을 연재했다. 이 책은 그 최종 결과물이다. 현재를 보는 눈과 미래에 대한 답은 역사 속에 있다고 믿는 언론인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 사회에서는 인생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박종인의 땅의 역사》1·2, 《여행의 품격》, 《기자의 글쓰기》,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가 있고,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대한민국 징비록』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에요. 읽고 나면 뭔가 마음 한켠이 무거워지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숙연해지죠. 이 책이 전하는 불편하지만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우리 모두가, 다시는 치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대한민국 징비록』을 강력한 책 추천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을 못 읽으면 후회할지도 몰라요. 끝으로 이 책 같은 좋은 역사책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 다시 한 번 곱씹어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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